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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2020/21 가장 영주권을 많이 받은 직업군은?

S48 Bar waiver is available for skilled visa applicants for subclasses: sc190, sc491 and sc494 Source: Getty Images

2020-2021 회계년도에 호주 영주권을 가장 많이 발급받은 직업군에 대해 알아봅니다.

박성일 PD (이하 진행자): 호주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한국에서와는 다른 직업을 선택해 이민 생활을 이어오는 분들 참 많으실 겁니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해 기술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거나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통해 경력을 쌓고 취업 이민을 하시는 이민자 등 여러 방법으로 영주권을 향해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경제브리핑에서는 2020-2021 회계년도에 호주 영주권을 가장 많이 발급받은 직업군에 대해 알아봅니다. 홍태경 프로듀서 연결돼 있습니다.

팬데믹을 1년 내내 겪어온 지난 회계년도에도 호주 영주권을 받기 위해 많은 이민자들이 노력을 해왔는데요, 가장 많은 영주권이 발급된 기술이민 직업군이 발표됐죠?

홍태경 PD: 그렇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던 지난 2020-2021회계년도에 가장 많은 수의 영주권 비자를 받은 직업군은 간호사,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회계사 직업군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2021년의 기술 이민은 주로 호주 경제가 코로나19여파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자 카테고리와 직업군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는데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및 재정적 투자가 유입될 수 있을만한 집단에게 우선권이 주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회계년도 기술이민 프로그램의 영주권 비자 발급 수는 총 7만9,620장으로 전체 이민 프로그램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대부분의 비자 승인은 호주 내에서 주요 부문 및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발급됐습니다.

진행자: 간호사, IT 직종, 회계사… 유학생이나 취업비자 소지자들이 호주에 영구 거주하기 위해 선택하는 기술이민 직종으로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직업군인데요, 상위 10개 직업군을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PD: 그렇습니다.간호사(Registered Nurses) 직종은 3,670명이 영주권을 발급받으며 지난 회계연도 기술 이민 직업군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스 프로그래머(Software and Applications Programmers)가 3,121명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요, 세 번째로 많은 수의 기술이민 영주권을 받은 직종은 회계사(Accountants)로 2,065 명, ICT 비즈니스 및 시스템 분석가(ICT Business and Systems Analysts)가 1,108명으로 기술이민 상위 직종 4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다섯 번째로 많은 수인 1,106명을 기록한 직업군은 토목 엔지니어링 전문가(Civil Engineering Professionals) 직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공업용 설비 생산 기사(Industrial, Mechanical and Production Engineers)가 907명, 일반의 GP 및 상주 의료담당자(General Practitioners and Resident Medical Officers)가 852명, 기타 엔지니어링 전문가(Other Engineering Professionals) 699명, 요리사(Chefs) 679명, 조리사(Cooks) 610명이 영주권을 취득하면서 상위 10개 직종에 올랐습니다.

진행자: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해 볼 때 상위권 5개 직업군에는 큰 변화는 없어 보이지만 간호사 직종이 1위를 차지한 것, 그리고 GP 직업군이 포함된 것은 아무래도 코로나19 특수 상황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 싶네요.

PD: 맞습니다. 2019-2020 회계연도에는 가장 많은 수의 영주권이 발급된 직종 1위가 IT 직업군인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스 프로그래머, 2위가 회계사, 3위가 간호사였던 것과 다르게 지난해에는 순위에 다소 변동이 생기면서 간호사 직종이 1위를 차지했고요, 전 년도에는 상위 10위안에 들지 않았던 직종인 일반의 및 상주 의료인 직업군이 일곱 번째로 많은 영주권을 발급받은 직업군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전년도에는 상위 10개 직업군에 IT직종이 3개, 엔지니어 관련 직종이 4개나 차지하면서 상위권 직업군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번 회계년도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간호사 직업군과 GP 등 보건 산업 관련 직업군이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멜버른의 이민에이전트 란비르 싱 씨는 특정 직업에 대해 더 많은 영주 비자를 허가한 이민당국의 판단 근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간호사들이 가장 많은 영주 비자를 받은 것은 주로 주정부 후원 비자와 지방 비자 카테고리에서 이뤄졌고, 이러한 경향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 더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필요했던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럼 영주 비자도 독립기술이민이나 주정부 후원, 고용주 후원 등 여러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요, 영주비자 카테고리 별로 많이 발급된 직업군도 알아볼 수 있을까요?

PD: 네. 가장 많은 기술이민 영주 비자가 발급된 카테고리는 고용주 후원비자인 서브클래스 186비자였습니다. 약 2만 3천 명이 이 카테고리에서 영주권을 발급받았고요, 직업군으로는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스 프로그래머가 가장 많았고, 간호사, 회계사, ICT 비지니스 및 시스템 분석가, 대학 강사, 튜터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비자 유형인 주 및 테러토리 후원 비자인 서브클래스 190비자에서는 간호사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회계사, ICT 분석가, 일반의, 그리고 상주 의료인 직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글로벌 인재 비자로 영주권을 가장 많이 받은 직종은 디지테크 분야의 직업군으로 미래지향적 분야의 경력자들이 3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의 영주 비자를 발급받았고, 이어서 보건산업(23%), 에너지 분야(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진행자: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도래가 영주권 직종에서 여전히 IT 분야의 강세를 이끌어 가지 않을까 싶네요.

PD: 그렇습니다.이민에이전트 싱 씨는 보건 및 의료 분야 외에도 IT, 엔지니어링 및 관리 직종에 속하는 직업군들, 심지어 요식업 서비스 부문도 계속해서 높은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정부가 업데이트해서 발표한 PMSOL(Priority Migration Skilled Occupation List: 우선 기술이민 직업군)을 보면 호주 내 기술인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용주 후원비자를 통한 요리사와 토목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등의 직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싱 씨는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요리사나 IT 직종으로 기술이민을 많이 준비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이나 이민희망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민 전문가들도 있는데요, 그라탄 연구소의 헨리 셔렐 연구원은 호주의 단계적인 국경 재개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규제가 완화된 후에 정부는 부족할 수도 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직업군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더 젊고 고임금을 받는 이민자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셔렐 연구원은 “부족할지 아닐지도 모르는 직업군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 기술이민자들에 대해 고용주들이 후원할 수 있는 길을 더 많이 여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요리사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만약 노동자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임금을 받는다면, 그것은 그들의 기술력이 그만큼 필요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만약 시장보다 낮은 연봉을 받는다면, 이는 기술력만 봤을 때 생각해봐야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이번 2021-2022년 올 회계년도에는 어떤 직업군이 강세를 보일지… 이민전문가들은 어떤 전망을 내놓고 있나요?

PD: 네. 멜버른의 또 다른 이민에이전트 사우라브 스마르 씨는 이번 회계년도에는 혁신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호주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분야가 우선 기술이민 영주권 직업군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ICT 보안 전문가, 개발자 프로그래머, 유치원 교사, 언어 병리학자, 실험실 과학자,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디지털 게임 개발자와 같은 새로운 시대의 직업들이 현대 사회에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많은 주들이 이미 이런 직종에 대한 후원에 과감히 뛰어들고 있고 영주권 후원비자 직업군 목록에 추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르 씨는2020-2021회계년도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과거의 이민 프로그램 상에서 영주권을 발급받은 직업군이 호주가 앞으로 유지해 나갈 기술 이민 비자의 종류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 영구적으로 살면서 일하고 싶어하는 유학생들과 다른 비자 신청자들 중 상당수는 영주권을 발급받은 직업군의 통계 결과에 의존해 직업 선택을 하게 된다. 즉, 영주권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 없느냐 여부는 직업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2020-2021 회계년도에 호주 영주권을 가장 많이 발급받은 직업군에 대해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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