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데비, QLD 보원 지역 일대 '초토화'

‘괴물’ 사이클론 ‘데비’의 직격탄을 맞은 퀸슬랜드 북동부 보원 마을 일대는 흡사 ‘전쟁터’와 같다고 현지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비상구호청관계자들이 한 목소리로 전했다.

A QLD town devastated by Debbie

A QLD town devastated by Debbie Source: SBS

호주 퀸슬랜드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역대 최악의 사이클론 데비의 여세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경고됐다.

퀸슬랜드 북동부 지역을 훑고 남하하고 있는 데비는 기세가 크게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다.

현재 63,000여명의 주민들이 정전을 겪고 있고 일부 마을은 완전히 고립된 상태이며, 일부 지역의 경우 심각한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홍수에 직면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슬랜드 주총리는 "우선적으로 생필품 공급을 확실하고 최대한 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9현재의 상황

  • 다수의 전봇대, 전선, 대형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요 도로가 유실됨
  • 6만3천여 가구 및 사업체에 정전 사태
  • 정확한 부상자 실태 파악 안됨.
  • 긴급 구호 요청 전화, 600통 이상
  • 데이드림 섬 관광객 200명 고립 일부 지역 연락 두절
  • 좌초한 선박의 선원 2명 구조
  • 비상 구호청 및 군 병력 1,000명 피해 지역 대기
  • 재정적 손실 막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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