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근무 수당 삭감’ 방지 법안, 상원 통과.. 하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

노동당 더그 카메론 상원 의원이 발의한 ‘휴일 근무 수당 삭감을 막는 법안’이 크로스 벤치 의원들의 협조로 상원을 통과했다.

File: Labor Senator Doug Cameron and Senator Nick Xenophon after the Backpacker Tax Bill vote in the Senate in November 2016.

File: Labor Senator Doug Cameron and Senator Nick Xenophon after the Backpacker Tax Bill vote in the Senate in November 2016. Source: AAP

크로스 벤치 의원 대다수의 협조를 얻은 노동당이 상원에서 휴일 및 일요일 근무 수당 삭감을 막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녹색당, 원내이션당, 닉제노폰 팀 소속 상원 의원 전원과 무소속의 데린 힌치 의원, 재키 램비 의원 등이 노동당과 함께 이 법안에 찬성 표를 던졌다. 

이번에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공정근로위원회가 요식업과 숙박업 등의 호스피텔리티 업계와 소매업, 패스트푸드 부문 근로자들의 일부 휴일 근무 수당을 삭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동당 더그 카메론 상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하지만 이 법안이 추후 하원을 통과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원의 경우에는 자유당 연립 정부가 근소한 차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더그 카메론 상원 의원은 국민당 하원의원 가운데 이번 법안에 찬성하는 이가 나와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메론 상원 의원은 "국민당 소속의 어느 하원 의원이든지, 이번 법안이 국민당이 의석을 차지한 지역구의 근로자를 보호하는 법안이라는 점을 이해하기를 희망한다"라며 "국민당이 의석을 차지한 지역의 근로자가 생계유지를 위해 주말 근무수당에 의존하고 있기에 국민당은 이번 법안을 지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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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Elton-P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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