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남동부 지역의 강 수위가 43년 만에 최고치로 불어난 가운데 로건 강의 수위가 10미터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됐다. 오늘 해당 지역의 강 수위는 1974년 당시의 홍수 수위를 넘어섰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 북부 지역에 있는 주민 3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주 긴급서비스 SES는 홍수 피해지역에서 현재까지 400여 명을 구조했다.
마크 머로우 SES 부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후에 강수위가 최고 수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머로우 부청장 직무대행은 "1974년 때보다 홍수 수위가 더 높다”라고 경고하며 “그때 어려움을 겪지 않은 일부 주민에게는 꽤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찰 카일 스튜어트 부청장 직무대행은 홍수로 물이 불어난 곳에서 안일한 태도를 피해야 한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사람들이 홍수 지역에서 제트스키를 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후 뉴사우스웨일즈 주 방재당국은 주민들에게 범람한 물 근처에 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