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시드니-호바트 요트대회’에서 ‘와일드 오츠 11호’가 9번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우승 팀 ‘와일드 오츠 11호’와 함께 ‘코만치 호’, ‘블랙잭 호’, ’인포트랙 호’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1위 각축전을 벌였지만 ‘와일드 오츠 11호’가 막판 여세를 몰아붙여 1일 19시간 11분 1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와일드 오츠 11호'는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8번째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지만 이후 불운이 이어졌다.
2016년 대회에서는 유압 램 고장을 겪으며 중도에 경기를 포기해야 했고, 2017년 대회에서는 최종적으로 1,2위 팀이 뒤바뀌며 먼저 1위로 들어왔던 ‘와일드 오츠 11호’의 우승컵이 라이벌 ‘코만치 호’에게 넘어간 바 있다. 1위로 먼저 들어온 ‘와일드 오츠 11호’에게 패널티 타임 1시간이 적용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