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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소년 25명 중 1명, AI 성착취 피해 경험…남학생 피해 비율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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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에 ChatGPT, Claude, Gemini, Perplexity, Microsoft Copilot, Meta AI, Grok, DeepSeek 등 여러 AI 애플리케이션이 표시돼 있는 모습. Source: DPA / Philip Dulian/DPA

AI를 악용한 온라인 성착취가 확산하는 가운데 특히 남학생이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ublished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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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악용한 온라인 성착취가 확산하는 가운데 특히 남학생이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ey Points

  • AI 악용 온라인 성착취, 호주 남학생 피해 비율 26%…여학생 9% 비해 3배 높아
  • 호주인 25명 가운데 1명, AI 관련 온라인 성착취 경험
  • 피해 청소년 18.7%, AI 챗봇에 피해 사실 털어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온라인 성착취가 호주 아동·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남학생들이 AI 관련 성착취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주국제실종·착취아동센터(ICMEC Australia)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가 관련된 성착취 피해 사례 가운데 남학생 피해 비율은 26.6%로, 여학생의 9%보다 약 3배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전체적인 성착취 피해는 여학생이 더 많지만, AI가 개입된 범죄에선 남학생이 훨씬 더 집중적으로 표적이 되는 새로운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16세에서 18세 청소년 18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AI가 온라인 성착취에 미치는 영향을 인구 단위에서 분석한 첫 연구입니다.

조사 결과, 호주인 25명 가운데 1명은 자신 또는 가까운 친구가 18세 이전 AI와 관련된 온라인 성착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동의 없이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한 피해 사례의 26%에서 AI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이후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피해 청소년의 18.7%는 교사와 의사, 상담사, 경찰보다 AI 챗봇에 먼저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교사나 의료진, 경찰, 상담기관 등에 알린 비율은 13.2%에 그쳤고, 피해자의 3분의 1 이상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거나 AI에만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애들레이드대학교의 팀 큐빗 교수는 “AI는 아동·청소년이 피해를 입는 방식뿐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 교육기관이 기술 변화에 맞춰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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