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여성 리더십: 호주 회계 법인 최초의 한국계 파트너, 크리스틴 박 회계사 “성공 비결은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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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박 회계사 Source: SBS / Korean program

크리스틴 박 회계사는 호주 회계 법인에서 최초로 파트너에 오른 한국계 회계사다. 크리스틴 박 회계사는 이민 1세대이자 여성으로써 호주에서 성공하기 위해 출산 후 이틀 만에 업무에 복귀했을 정도로 워라밸 없는 삶을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Key Points
  • 세계적인 금융 컨설팅 기업 핀덱스 소속 크로우 회계법인의 크리스틴 박 회계사
  • 호주 회계 법인에서 파트너에 오른 최초의 한국계 회계사
  • 이민 1세대로써 성공 비결은 “한국 사람!”
나혜인 PD: 세계적인 종합 금융 컨설팅 기업인 핀덱스(Findex) 소속 크로우(Crowe) 회계법인에서 유일한 한국계 파트너이신 크리스틴 박, 박희숙 회계사님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크리스틴 박 회계사: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네. 회계사님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크리스틴 박 회계사: 먼저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시청자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일들 이루시기 바라겠습니다. 제 영어 이름은 크리스틴 박 한국 이름은 박희숙이고 호주 공인회계사입니다. 제 소개 간단하게 드리면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를 다니다가 영주권자인 남편을 만나서 한국에서 결혼과 동시에 호주로 이주했습니다. 호주에 와서 시드니에 있는 UTS 대학교에서 회계학 공부를 마쳤고요. 2001년도에 그리고 호주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2004년도에 취득하였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핀덱스라는 회사는 호주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합 금융 컨설팅 회사이고 그 아래 다섯 개 회사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크로우 회계법인이 제가 다니는 회사입니다. 크로우 회계법인은 글로벌 회계법인이고 4만 명이 넘는 회계사와 직원이 있고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사이즈로 다섯 번째로 큰 회계법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호주에서는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한국 사람으로서 대형 회계법인의 파트너가 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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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박 회계사 Source: SBS / Korean program
나혜인 PD: 정말 많은 성과를 이루셨는데요. 보통 저희가 Chartered accountant라고 하면 공인회계사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어떤 업무를 하시는 건가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네. 맞아요. 차터드 어카운턴트는 공인회계사이고요. 한국은 퍼블릭 어카운턴트라고 부르는데 호주에서는 차터드 어카운턴트라고 부르고요. 공인회계사는 보통 일반적인 업무 회계 감사라든가 아니면 법인세 신고 그리고 지방세 신고 등의 세무 업무 같은 거를 많이 하고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있고 그리고 세무사 자격증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지금 파트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 호주에 들어오는 많은 기업들 프로젝트 컨설팅 쪽에 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나혜인 PD: 회계법인에서 파트너가 되려면 최소 15년 이상 근무를 해야 하고 많은 실적을 쌓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근무 등 힘든 상황을 견뎌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회계사님 파트너가 되기까지의 길이 좀 험난하진 않으셨는지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네. 맞습니다. 보통 15년 이상이 평균 기간이고요 네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10년 만에 파트너가 됐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호주 와서 한 25년 정도 지났는데 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25년 되고 제가 2001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에 공인회계사가 되고 2005년에 저희 아들이 태어났어요. 그 아들이 태어날 때도 제가 이틀 정도밖에 쉬지를 못했고…

나혜인 PD: 이틀이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저희 아들이 8월 17일생인데 제가 14일까지 일을 하고 15, 16, 17일에 아들이 태어났고요. 제가 그 이후에는 제가 일하는 거 말고는 거의 기억이 없어요. 기억이 없고 여행을 다닌다거나 여유 시간에 취미생활을 한다거나 이런 사실은 있을 수도 없고 그리고 이제 아들 데리고 영화관에 간 거 말고 제가 한 번도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없어요. 그렇게 열심히 했고 한국에서는 요즘 워라벨이라는 말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워라벨이라고 하고는 거리가 먼 얘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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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덱스 소속 크로우 회계법인이 주최한 호주 주재 한국 기업 법인장 초청 오찬에 함께한 크리스틴 박 회계사 Source: Supplied / Crowe
나혜인 PD: 아직도 그런가요 파트너가 되려면 정말 일만 열심히 해야 하나요? 호주에서도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조금 그렇죠. 왜냐하면 이제 회계법인 자체가 한국하고 호주하고 제도가 틀려서 어떻게 보면은 호주 같은 경우는 제가 열심히 해야 파트너가 되는 경우예요.호주 같은 경우는 그리고 아직도 호주에서는 커리어 남녀 차별 이런 얘기를 많이 하죠. 없다고는 하는데.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잖아요. 밤부 실링, 그라스 실링 이런 얘기들도 하는데… 사실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제가 지금 제 자신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살았다. 보람도 있다싶기도 하지만 항상 일 일만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혜인 PD: 가족분들의 불만은 없으세요? 남편분이나 아이 같은 경우는?

크리스틴 박 회계사: 저희 아들 같은 경우는 엄마는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나 반은 존경심 반 정도는 불만… 근데 이제 저희 아들이 벌써 이제 고3이 됐어요. 12학년이 됐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제가 엄마로서는 빵점까지는 아니고 엄마로서는 점수가 낮은 편이고요. 그래도 일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많이 도와줬고요 나중에 제가 이제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들은 사실 3개월부터 차일드 케어를 다니기 시작했고 여기는6시까지는 픽업을 해야 되거든요. 픽업을 하고 만약에 바쁜 경우는 집에 가서도 일을 하고 그런 식으로 했고 사실은 남편이 많이 도와줬죠. 지금도 도와주고 있고…

나혜인 PD: 지금 생각하시면 아직도 짠한 마음이 드시죠? 3개월 된 아들을 차이드 케어에 남겨두고 오는 그 마음…

크리스틴 박 회계사: 네. 맞아요. 아침에 사실 내려놓으면 계속 울어요. 그거를 매일 똑같이 했고요. 5살 학교 들어갈 때까지 매일 했고 그게 사실 가슴이 너무너무 아팠어요. 근데 일하다 보면 또 잊어버리기도 하고 근데 이제 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사실 부모들이 학교에 갈 일이 많잖아요. 그래서 제가 되도록이면 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사실 제가 신경을 많이 못 쓴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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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박 회계사 Source: Supplied / Christine Park
나혜인 PD: 일하는 엄마들 다들 공감하시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리스틴 박 회계사 님께서는 이민 1세대십니다. 앞에서도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이민 1세대가 특히 주류 사회 전문직에서 두각을 나타낼 때에는 정말 많은 노력이 있으셨을 겁니다. 뭔가 박 회계사님만의 비법이 있으셨나요? 그냥 열심히 하는 거 외에…

크리스틴 박 회계사: 사실 한국과 호주는 여러 가지 면에서 긴밀한 나라라고 할 수 있고요. 특히 이제 호주 같은 국가는 아시아의 의존도가 미국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높은 나라 중에 하나예요. 그래서 일본 중국도 있지만 한국 같은 경우에는 현재 가장 호주에서 중요한 나라 중에 하나고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성공의 비결이라고 한다면 제가 한국 사람이어서 그래요. 한국 사람이어서 제가 성공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또한 한국말을 할 수 있고 그래서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성공 비결은 나는 코리안이라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또 다른 한 가지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고 어린 시절도 한국에서 보냈고 한국의 교육 제도는 열심히 이렇게 호주하고도 약간 틀리게 요즘은 많이 변하고 있지만 저는 어린 시절에 항상 열심히 하고 생활 태도 금연 성실 이런 거를 많이 배워서 제 이름이 사실 크리스틴 박이잖아요. 그래서 C.P저는 항상 아들한테도 얘기하는 게 Concentration(집중), Patience(인내심) 저 같은 경우는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태도 그런 게 성공 비결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나혜인 PD: 음… “한국인이었던 게 일하시는 데 사실 굉장히 좋게 작용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하지만 이런 이민자로서의 취약성 같은 것들은 느끼지 않으셨나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요즘 한국도 많이 달라지고 있고 한국도 이제 여성 사회 진출이 많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서구 사회 같은 경우는 특히 이제 호주 같은 경우는 자녀 양육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회 제도에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많이 배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오랫동안 계속된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이제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고 제가 파트너가 될 당시에 여자 파트너들이 거의 없었어요. 특히 아시안 파트너들은 제가 최초의 파트너 그렇고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여자기 때문이고 이민자 또 제가 이민 1세대라 사실은 제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어느 정도 한국에서는 엘리트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호주로 이주를 하면서 제 그레이드가 밑으로 내려간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 갭을 따라잡기 위해서 항상 열심히 했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여자이기 때문에 저 사람이 여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편의를 봐줘야 된다.’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 저는 더 열심히 했고요. 더 열심히 했고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아시아인이기 때문에 솔직히 제가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지만 영어를 완전히 배운 적이 없고 그리고 회계사로서의 직업이긴 해도 사실 여기는 뭐 문서나 언어 소통은 다 영어로 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불편함. 그런 것들이 초기에는 많이 있었어요. 특히 이제 파트너 회의를 간다거나 회사 내에서 소통을 한다거나 외부하고 소통을 할 때도 제가 알고 있는 거 하고 표현을 하는 거 하고 그리고 특히 저는 고객들을 위해서 일하기 때문에 영어를 충분히 잘해야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어렵기는 했었어요.

나혜인 PD: 게다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파트너 가운데 아시아 여성은 혼자였다면 좀 약간 위축되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아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네. 맞아요. 어떤 경우는 예를 들어서 회의를 할 때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꽂아놓은 보릿자루? 약간 그런 것도 호주에서 오래 살다 보면 호주 특유의 문화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뭐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 약간 농담을 한다.

나혜인 PD: 스몰 토크?

크리스틴 박 회계사: 그렇죠.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나혜인 PD: 그게 가장 어렵죠, 사실은?

크리스틴 박 회계사: 그런데 이제 오래 살다 보니까 저는 또 성격 자체가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거를 얘기하는 성격이고 그리고 못 알아들을 경우는 저는 끝까지 물어봐요. 중요한 얘기 같은 경우는 그냥 지나가지 않고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됐고 실제로 영어에 대한 부분은 제가 경력이 오래될수록 제가 고객들을 위해서 얘기할 수 있는 건 충분히 할 수 있게 됐고 그래서 지금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는데… 사실 처음에 이제 그 직업을 시작할 때는 그런 부분이 특히 있었어요. 근데 그거는 세월이 지나면 그리고 커리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 극복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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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국경제협력 위원회 관계자들과 크리스틴 박 회계사(중간) Source: Supplied / Christine Park
나혜인 PD: 그렇습니다. 한국에 대한 후주 사회의 관심이 최근 몇 년 새 더 높아진 것은 저도 사실 체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 박 회계사님도 그러시죠? 어떠신가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맞는 말씀이시고요 지금 호주에서 보면 여러 가지 산업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없는 분야가 없어요.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이라든가 자동차 산업에서는 제가 처음에 호주에 올 때 시장 점유율이 지금은 2배 이상 올랐고요 그리고 국방이라든가 아니면 지하철 여기서는 기차라고 부르는데 지하철을 타시면 한국, 한국 지하철이 수입돼 있고 그다음에 도로라든가 터널이라든가…

나혜인 PD: 사실 알게 모르게 정말 한국과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는 그런 사업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모든 분야에서 지금 현재 한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요. 호주는 어차피 여기가 자원이 풍부한 나라라 자원 투자가 상당히 활발한데 많은 대기업들이 지금 현재 호주의 투자라든가 인프라 사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분야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주변 동료 파트너 분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변하는 게 느껴지시나요?

크리스틴 박 회계사: 저는 저희 지금 현재 저희 호주 저희 회사 회의라든가 할 때 호주하고 한국하고 차이점은 호주에서는 자기 목소리를 내야 돼요.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이제 한국 코리안 데스크 제가 지금은 호주와 아시아 쪽을 다 맡고 있는데 저희 한국 기업들이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 제가 설명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저희 한국 기업들이 여기 국방 예를 들면은 자주포라든가…

나혜인 PD: 뉴스가 나오고 있죠?

크리스틴 박 회계사: 그런 것들을 저희가 호주 국방부에다가 저희 한국 기술력으로 한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들려주면 사실 호주 계시는 공인회계사의 다른 파트너들도 상당히 놀라세요. 왜냐하면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도 좋지만 호주 전체의 경제에 많은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래서 저는 많은 PR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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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박 회계사 Source: Supplied / Christine Park
나혜인 PD: 핀덱스 소속 호주 10대 회계법인 중에 하나인 크로우 회계법인의 크리스틴 박, 박희숙 회계사님과 오늘 함께했습니다. 회계사님 끝으로 혹시 남기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마디 해 주시죠?

크리스틴 박 회계사: 오늘 이런 시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꿈은 이루는 꿈을 꾸는 사람이 이루어진다. 제가 뭐 공인회계사가 되고 파트너가 돼서 너무 성공했다. 이렇다기보다는 자기 스스로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사람을 만나고 그리고 한국 기업들을 도와주면서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크리스틴 박, 박희숙 공인 회계사한테 일을 맡기면 믿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고… 그동안 많은 일을 했고 그분들을 도와주면서 그분들도 저를 도와주고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나혜인 PD: 크리스틴 박, 박희숙 회계사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크리스틴 박 회계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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