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도서국과의 외교 관계 회복 및 강화를 바라는 앨바니지 총리는 사모아,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피지 그리고 솔로몬제도의 정상들과 만났다.
앨바니지 총리는 새로 들어선 호주 정부가 기후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에 대한 태도를 바꿨고 현재까지는 역내 국가들이 이들 변화를 반겼다고 말했다.
앨바니지 총리는 "이 포럼은 태평양 가족의 모든 회원국이 함께 모여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서로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구이다. 내 정부는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후변화, 대태평양 소통 같은 부문에서 매우 신속하게 새로운 입장으로 교류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된다.
또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에 서명한 후 역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인 이후에 열리는 포럼이다.
이 안보협정 체결로 호주와 솔로몬제도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양국 정상 회동이 이뤄졌지만, 두 정상은 서로 반갑게 맞이하며 관계 호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앨바니지 총리는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로 협력하고 신뢰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이에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는 "우리는 가족이고, 많은 이슈가 있으며 그것이 가족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