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전기차 판매가 신차 시장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업계는 공공 충전 인프라 부족이 전기차 보급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ey Points
- 전기차, 신차 판매 20% 차지… 시장 성장세 지속
- 업계 "충전 인프라 부족하면 수요 둔화 우려"
- 정부 목표 달성 위해 전국 충전망 확충 시급
호주의 생활비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신차 판매는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주자동차산업협회(FCAI)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호주에서는 15만 대가 넘는 신차가 판매됐습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월간 판매 실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판매 차량의 대부분은 여전히 휘발유와 디젤 차량이 차지했지만, 전기차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합한 판매량은 전체 신차 판매의 약 20%를 차지하며 친환경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자동차산업협회 토니 웨버 최고경영자는 전기차 수요와 충전 시설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관계라며, 충분한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으면 전기차 수요가 다시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웨버 CEO는 특히 공공 충전 시설이 부족하면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이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호주 정부의 정책 목표 달성에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는 앞으로 전기차 판매 증가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차량 공급 확대뿐 아니라 전국적인 충전 인프라 투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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