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안정으로 7월 고국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0% 이상 인하되면서 호주와 한국간 국제선 항공료가 20만원 이상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ey Points
- 국제유가 하락에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0% 이상 인하
-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항공권 부담 완화… 방학 성수기 수요 기대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음 달 한국의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20% 이상 인하됩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19단계가 적용돼, 이달보다 8단계 낮아집니다.
이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 이른바 MOPS가 한 달 전보다 17.5% 하락한 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최소 4만6,400원에서 최대 34만4,0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달보다 최대 10만7,500원 낮아지는 수준입니다.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장거리 노선 이용객도 부담이 줄어듭니다. 대한항공의 인천-시드니 등 호주 노선은 장거리 구간에 해당해, 기존 대비 약 10만 원 안팎의 유류할증료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왕복 항공권 기준으로는 약 20만 원 가까이 비용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저 4만8,500원, 최고 27만5,800원으로 조정해 이달보다 약 30% 낮춥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보전하기 위해 항공권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입니다. 올해 초 중동 분쟁 영향으로 급등해 5월에는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올랐지만, 최근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유류할증료 인하가 국제선 여행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5월 한국의 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82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고,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도 6.8% 늘었습니다.
특히 고국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인하분이 적용되는 만큼, 해외여행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웹사이트 또는 유튜브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