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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약물 과다복용 심각…"3시간 30분마다 한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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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카인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에서도 사용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며 관련 사망과 입원 증가 등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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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카인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에서도 사용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며 관련 사망과 입원 증가 등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전 세계 코카인 생산량 사상 최대…호주도 높은 사용률 기록
  • 호주인 4.5% 최근 1년 내 코카인 사용…관련 사망·입원 증가
  • 전문가들 "약물 감시·예방·치료 접근성 강화 필요"

호주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3시간 30분마다 한명꼴로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호주 약물 정책 연구기관 페닝턴 연구소(Penington Institute)가 약물 과다복용 사망 문제 해결을 위해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약물로 인한 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법 약물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코카인 사용과 관련한 건강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보건복지연구원(AIHW)에 따르면 2022-23년 기준 14세 이상 호주인 가운데 약 390만 명, 즉 18%가 최근 1년 내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07년의 13%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불법 약물은 대마초로 11.5%가 최근 1년 내 사용했다고 답했으며, 코카인이 4.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호주는 전 세계에서 1인당 코카인 사용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하수 기반 약물 모니터링 자료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카인 소비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한 건강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불법 약물 사용은 호주의 전체 질병 및 상해 부담의 2.9%를 차지했으며, 관련 질병 부담은 지난 20여 년 동안 42%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카인 관련 사망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며, 사망 원인으로는 약물 중독과 심혈관계 질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른 응급구조 서비스 출동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대마초와 암페타민류, GHB와 함께 코카인 관련 구급차 출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약물 관련 예산의 3분의 2가 법 집행에 사용되고 있으며, 치료와 피해 감소 프로그램에는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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