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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불안’…호주 학생비자 규제 강화에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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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osite of Minister for Home Affairs Tony Burke on Migration created on Wednesday, September 16, 2026. Source: AAP / JOANNA KORDINA/AAPIMAGE

호주 정부가 비자 호핑과 유학생 가족 동반을 제한하는 이민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당한 학업·취업 경로를 밟는 이민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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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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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비자 호핑과 유학생 가족 동반을 제한하는 이민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당한 학업·취업 경로를 밟는 이민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Key Points

  • 호주 정부, 학생비자 갈아타기·가족 동반 제한 추진
  • 유학생 출신 노동자 “고용주 설득하고 비자 기다리는 매일이 불안”
  • 전문가 “지나치게 광범위한 규제는 인력난과 유학생 유치에 역효과”

호주 정부가 이른바 ‘비자 갈아타기’와 유학생 가족 동반을 제한하는 이민제도 개편에 나선 가운데 정당한 학업과 취업 경로를 밟는 이민자들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영주권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비자와 교육과정을 반복적으로 바꾸며 체류를 연장하는 ‘비자 호핑(visa hoping)’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비자에서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의 동반 신청을 제한하고, 모든 신규 방문비자에는 호주 안에서 다른 비자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추가 체류 불가(No further stay)’ 조건도 적용합니다.

지난 2017년 유학생으로 호주에 와 경영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뒤 임시졸업비자인 485 비자를 받은 바샤르 칼리드 씨는 이후 영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해 최근 고용주 후원 482 취업비자를 받았지만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Bashshar Khalid stands indoors with his arms crossed, wearing a grey button-up shirt.
Bashshar Khalid came to Australia as an international student in 2017 and recently secured a 482 work visa. Credit: Image: Supplied

칼리드 씨는 체류 기한이 한정돼 있는 사람에게 투자하도록 고용주를 설득하려면 다른 근로자보다 두 배 더 열심히 일하며 능력을 입증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졸업비자가 만료될 무렵 고용주 후원비자 심사가 끝나지 않아 브리징비자로 전환했고, 출근할 때마다 비자 신청이 승인될지 알 수 없어 매일이 힘겨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안에 대해 칼리드 씨는 단순히 체류하기 위해 과정을 바꾸는 사례나 학업을 마친 뒤 기술직 취업으로 나아가는 이민자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불 리즈비 전 이민부 차관도 비자 호핑을 줄이는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규제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하면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술이민 비자 심사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비자 전환까지 막히면 필요한 인력을 긴급히 채용하려는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가족 동반 제한도 논란입니다.

리즈비 전 차관은 간호학이나 공학, 의학처럼 4년에서 6년이 걸리는 과정을 이수하는 기혼 상태의 유학생에게 배우자와 장기간 떨어져 살도록 요구하면 호주가 다른 유학 경쟁국에 학생을 빼앗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순이민 규모를 이번 회계연도 24만5천 명, 2027~28년에는 22만5천 명까지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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