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통카드의 진화, 비접촉식 대중교통 요금 결제 활발

Nick Neos trials Myki mobile on his Android

Trialling Myki mobile on his Android Source: Fairfax/ Joe Armao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를 돕고자 스마트폰과 페이 패스를 활용한 교통 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이 잇따르고 있어.


올해로 퀸슬랜드 주는 고카드 도입 13년째, 빅토리아 주는 마이키 도입 11년째,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오팔 카드 도입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교통 카드가 또 한 번 진화를 앞두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콘텍트리스’, 즉 ‘비접촉식’ 교통 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비접촉식이라 함은 비자 카드, 마스터 카드, 아멕스 카드 등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페이웨이브 또는 페이파스 기능을 뜻한다. 현재까지 이 방식의 요금 결제가 가능한 곳은 시드니 전철과 오팔이 가능한 트레인 링크, 경전철, 시드니 페리로 버스와 지방 서비스 및 민간 부문에서는 아직까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일일, 주간, 일요일 요금 상한 제도 적용된다. 하지만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기존의 오팔카드가 가지고 있던 혜택 대부분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든다면, 환승 할인, 오프피크 할인, 주간 8번 이상 이용 시 이후 50퍼센트 할인, 컨세션 할인 등은 아직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학생 혹은 노인 요금 할인을 받고자 하는 경우라면 기존의 오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는 평가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모바일 마이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1월 말부터 소수의 안드로이드 폰 유저를 뽑아 시범 사업을 시작했던 모바일 마이키 서비스가 이제 모든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에게 열리게 된 것이다. 아이폰 이용자는 아직 모바일 마이키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며 빅토리아 주 교통 당국은 관련된 아이폰 서비스를 업체 측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빅토리아 주에서는 마이키 교통 카드 기능을 스마트폰에 그대로 넣음으로 충전과 사용 내역, 여행 이력까지 모두가 구글 페이를 통해 한 번에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마이키 카드는 구글 페이 앱을 통해서 새롭게 마이키 번호를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조건에 따라, 아동, 시니어 등 일부 컨세션 카드도 발급받을 수도 있고, 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외국인도 동일하게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정기권인 마이키 패스도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여행 도중 나갈 경우 결제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배터리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퀸슬랜드 주와 퍼스에서 새로운 요금 결제 시스템의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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