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총리 ‘호주, 배출 감축 및 재난 대비 지원에서 세계적 역할 할 것’

Delegates at COP26 in Glasgow, Scotland

Delegates at COP26 in Glasgow, Scotland Source: Getty Images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참석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스콧 모리슨 총리와 앵거스 테일러 에너지 장관은 글래스고를 떠나며 호주가 다른 나라의 탄소 배출 감축과 재난 대비를 돕는 데 세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가 세계해양연합(Global Ocean Alliance)과 자연과 사람을 위한 고야망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for Nature And People)의 자랑스러운 회원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태평양 섬나라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는 일에 호주가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건강한 해양과 지속가능한 해양 경제는 호주에 필수적이고, 호주는 큰 섬이고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라며 “배출을 감축하고 식량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건강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해양 기반 기후 해법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우리 바다를 더 잘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과학 연구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 인도∙태평양 이웃, 특히 태평양 가족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라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2030년까지 삼림벌채를 중단하고 메탄 배출량을 최소 30% 감축하기로 약속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나친 열광을 경계하면서도 글래스고 회의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존슨 총리는 “이 같은 정상회의에 참석해 단지 그것이 외교의 본질이고 정중하고자 하는 본능 때문에 지나친 열광 분위기에 사로잡히기가 너무 쉽다.”라며 “헛된 희망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또 아직 하지 않은 일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고, 아직 갈 길이 멀고, 나는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라고 말했다.  

정상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글래스고를 떠나지만, 전문가와 협상가 팀이 남아 앞으로 열흘간 계속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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