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제 상황
- 노동당 정부, 호주 CPI 올해 말까지 7.75% 정점 예상
- 호주 6월 CPI, 6.1%...21년 만의 최고치
- 경제 성장률, 2024년까지 매년 0.5% 포인트 하락 전망
- 2022-2023, 3%...2023~2024, 2% 예고
- 짐 차머스 재무장관, 호주 경제 2024년 말 ‘정상화’ 예상
호주의 고 물가 고 금리 여파 속에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제 연방의회에서 호주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연말까지 7.75%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한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이 같은 동향을 고려하면 호주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방정부는 당초 2021~2022 회계연도에 4.25%의 성장률을 예상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3.75%에 그칠 것으로 진단됐다.
이런 점을 반영한 듯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2022∼2023 회계연도와 2023∼2024 회계연도의 성장률 전망치도 3%와 2%로 제시하면서 당초의 전망치보다 0.5% 포인트씩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본격적인 ‘스테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호주의 지난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6.1%를 기록,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호주의 기준금리는 다음달에도 재인상될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경제상황의 정상화 시기를 2024년 말로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금리가 올라가고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에 파급효과가 미치지 않을 수 없으며 결국 그런 상황은 연방예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지난 10년 동안 호주가 위기 상황을 애써 외면하면서 위기 상황을 대처하지 않았다”며 전임 자유당 연립 정권을 정조준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빅 배스(Big Bath)' 전략 (회계적으로 새로운 경영진이 이전 경영진의 부실을 모두 털어내 실적 부진의 책임을 전임자에 떠넘기고 자신은 열매를 챙기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즉, 현 정부가 전임 정권의 목표치를 모두 수정해 새로운 수치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뒤 이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