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7270만 달러를 투입해 내년부터 호주의 농수산물 및 임산물 생산업자들이 수출 시장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늘 발표된 패키지는 2021년 초부터 시작되며 이는 농수산물 및 임산물 수출업자들이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은 2천 명 이상의 호주 농산물 수출업자들이 내년부터 증가한 보조금과 기술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리틀프라우드 장관은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출 시장 축소가 이번 투자의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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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은 “다양한 시장이라는 기회를 수출업자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는데, 특정 업계에 불리한 결정이 내려진 경우 이들 업계가 다른 시장에 상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산 보리에 그 같은 일이 발생했는데, 중국이 관세 폭탄을 부과하면 중국이 아닌 다른 시장에 수출품 선박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호주통계청이 오늘(23 Dec)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이 일부 호주산 물품의 수입을 중단하면서 호주의 무역 흑자 규모가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호주의 11월 상품 무역 흑자는 19억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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