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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밀 생산량 3,030만 톤으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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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heat field in Australia

호주 농업자원경제 과학국(ABARES), 호주 밀 생산량 3,030만 톤으로 확대 전망…지난 10년간 평균 생산량 보다 22% 많아


Published 9 June 2022 at 3:13pm
By Leah Na
Source: SBS

호주 연방 농업부 산하 농업자원경제 과학국은 올 6월에 발간한 농작물 보고서를 통해 향후 1년간 호주의 밀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Published 9 June 2022 at 3:13pm
By Leah Na
Source: SBS


매주 국제 사회에서 주목되는 호주와 한국의 뉴스를 살펴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High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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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인도 정부의 밀 수출 금지 결정 등으로 밀가루 가격 급등한 상황 속 호주에게는 기회로 예측 
  • 특히 퀸즐랜드 지역의 농경지와 습한 겨울철 기후 조건이 밀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 
  • 한국 일부 언론, 밀가루 공급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 

나혜인 피디 : 네, 계속해서 Australia-Korea in World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농업시장 관련 소식을 준비하셨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몇 주 전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유연탄 등 건축자제공급이 어려워졌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생긴 품목 중 하나가 바로 밀가루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쟁으로 인해 밀 수출이 어려워졌고 또 최근에는 기후변화, 인도 정부의 밀 수출 중단 발표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밀가루 값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에서도 밀가루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내 자영업자, 특히 빵집, 제과점, 분식점을 운영하는 업자들도 많은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저도 한국 내 언론 보도를 봤는데 밀 가격이 치솟으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전쟁과 기후변화, 보호무역주의가 일반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해서 호주가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호주 연방 농업부 산하 농업자원경제과학국(ABARES)에서 이번 6월에 발간한 제202호 호주 농작물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밀 생산량을 약 3,030만톤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자원경제과학국 보고서는 전망 수치가 역대 4번째 로 많은 생산량으로 지난 10년 평균 생산량을 22%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전 세계적인 밀 가격 상승이 호주 입장에서는 세계 밀 시장에서 기반을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겠군요?

조철규 리포터 :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한국의 경우에도 밀가루 수입을 제분용과 사료용으로 2020년 기준 연간 334만 톤의 밀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제분용 밀가루는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전량 수입을 하고 있으며, 사료용 밀가루는 우크라이나, 미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을 해 왔는데 사료용 밀가루 수급에 차질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호주 농가에서도 반가운 소식일 것 같군요.

조철규 리포터 : 네, 호주 농업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인 밀 수요가 증가하면서 특히 퀸즐랜드 농가에서 밀 재배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병아리 콩 등 작년에 비축해둔 작물이 있는 만큼 농경지를 더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습한 기후환경도 밀 같은 겨울 작물 재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의 일부 언론들은 한국 내 곡물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호주의 밀 생산 증가 전망 소식이 조금이나마 한국 내 상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네, 빵이 주식인 호주는 물론 한국도 밀 소비량이 쌀 다음으로 많은 국가인 만큼 밀가루 가격 상승은 정말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호주의 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내 밀 공급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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