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치솟는 호주 집값, 전기 요금'… 금리 또 인상될까?

Prices rose by half a per cent in January with the Treasurer admitting the pain will linger for the first half of the year.

호주중앙은행이 주의 깊게 보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간 3.4%로 목표 범위인 2%~3%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1월 기준으로 호주 집값은 연간 6.8% 상승했고, 전기 요금은 32.2% 급등했습니다.


Key Points
  • 1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3.8%
  • 1월 기준 집값 연간 6.8% 상승
  • 전기 요금 32.2% 급등… 전기 요금 지원 제도 종료에 따른 영향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수요일에 발표됐습니다. 호주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호주중앙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호주통계청이 수요일에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3.8%로 12월 수준과 차이가 없었지만, 호주 집값과 전기 요금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호주중앙은행이 주의 깊게 보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간 3.4%로 목표 범위인 2%~3%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항목은 주택 비용으로, 1월 기준으로 호주 집값은 전년 대비 연간 6.8%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준 5.2%와 12월 기준 5.5%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전기 요금 역시 12개월간 32.2% 급등했고, 식료품비는 연간 3.1%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전기 요금이 급등한 이유로는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진행해 온 전기 요금 지원 제도의 종료를 들 수 있습니다.

호주통계청은 정부 지원금의 영향을 제외한다면 1월 기준 전기 요금 상승률은 4.5% 정도라고 설명합니다.

SQM 리서치의 루이스 크리스토퍼 디렉터는 전기 요금 지원 제도 종료의 영향력이 앞으로도 몇 달간 계속해서 느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크리스토퍼 씨는 집값 상승세도 만만치 않지만 임대료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커먼웰스 은행은 “주택과 에너지 비용이 물가 상승 압력을 증가시켰다”라며 “변동성이 큰 일부 품목을 제외해도 인플레이션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2월 초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3.85%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소비자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특히 집값과 전기 요금 상승이 지속될 때 호주중앙은행이 금리 정책을 더 강화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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