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5월 실업률 4.1% 유지…일자리 수는 예측과 달리 감소

People cross a street at a city intersection

Labour force figures for May showed the unemployment rate holding steady. Source: AAP / Dean Lewins

5월 호주 실업률은 4.1%로 유지됐지만, 예상과 달리 일자리 수는 감소했습니다. 반면, 채용 공고의 평균 연봉은 지난 1년간 소폭 상승해, 이직 시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ey Points
  • 5월 일자리 수 2만 개 증가 예상과 달리 2500개 감소
  • 실업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 유지, 의료·요양 분야 고용 강세 영향
  • Seek 발표에 따르면 공고된 연봉은 연 3.6% 상승
호주의 5월 실업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4.1%로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습니다.

일자리 수는 2만 개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2500개가 사라졌습니다.

반면 4월에는 8만 9000개의 일자리가 예측과는 달리 증가한 바 있습니다.

생산 가능 인구 가운데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동 참여율은 0.1% 감소한 67%를 기록했습니다.

호주의 실업률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평균 수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정부 지원 고용 분야인 의료와 노인 요양 시설 등에서의 고용이 강세를 보인 까닭으로 보입니다.

5월 임금 상승

이런 가운데 온라인 구직 사이트 Seek 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1년 동안 공고된 연봉은 3.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5월 한 달간의 임금 성장률은 0.2%에 그쳐 지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Seek의 수석 경제학자인 블레어 채프먼 씨는 공고된 일자리들의 급여 상승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평균 공고 급여의 상승 속도가 생활비 상승 속도를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에게는 실제 임금 상승 효과가 있다는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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