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조이스 전 국민당 당수가 의회 내 원주민 대표기구 신설은 제3의 원(chamber)을 창설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잘못을 시인했다.
조이스 전 국민당 당수는 어제 (July 18) ABC의 패트리샤 카벨라스 저널리스트의 질문에 잘못 답변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틀렸다. 전적으로 사과한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이 사안에 대해 더 논의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투표가) 성공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며 성공하지 않을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이스 의원의 이 같은 사과는 캔 와이어트 연방 원주민부 장관이 지난주 3년 안에 원주민의 헌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개헌 조치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부 의원들이 우려를 제기한 데 이은 것이다.
와이어트 장관의 발표는 보수파 의원들의 반발을 촉발시켰으며 이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의회 내 원주민 대표 기구를 헌법에 명시하는 안에는 여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자유당연립 내 일부 의원들은 제3의 원(chamber)이란 용어 사용에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피터 더튼 연방 내무장관은 지난주 정부가 원주민이 이 땅의 원 소유주임을 상징적으로 헌법에 명시하는 안만을 추진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더튼 내무장관은 “제3의 원(chamber) 또는 별개 기구(separate voice)의 (의회 내) 창설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회 내 헌법에 보장된 원주민 대표 기구를 신설하는 안은 지난 2017년 원주민 대표들이 발표한 역사적인 울루루 성명(2017 Uluru Statement)의 핵심 사항이었다.

의회 내 원주민 대표 기구 신설을 옹호하는 이들은 이를 제3의 원(chamber)으로 지칭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거부해왔다. 대표 기구 신설은 원주민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원주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와이어트 원주민부 장관은 의회 내 원주민 대표기구 신설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표기구 신설과 원주민의 헌법상 지위 인정 건은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와이어트 장관은 “원주민 대표기구 신설을 국민투표에 (함께) 부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는 어리석인 일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