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조이스, 국민당 신임 당수 선출...퇴진 3년 만에 당권 탈환

Banarby Joyce

Banarby Joyce Source: AAP

외도 파문으로 연방부총리 및 국민당 당수에서 물러났던 바나비 조이스 의원이 3년만에 다시 당권을 탈환하고 자유당 연립정부의 제2인자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국민당이 21일 오전 전격적으로 당권 표결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 바나비 조이스 의원을 신임 당수로 선출했다.


바나비 조이스 신임 국민당 당수

  • 54세, NSW주 탬워스 출생
  • 뉴 잉글랜드 대 졸업…2004년 연방상원의회 입성
  • 2008년 국민당 상원 원내대표
  • 2013 총선에서 하원 당선(뉴잉글랜드 지역구), 2016년 국민당 당수 등극
  • 2016년 이중국적(호주-뉴질랜드) 문제로 당선 취소…2017년 보궐선거 재출마 당선
  • 2018년 2월 외도 문제로 당수직 사퇴…2021년 당수 재등극

이로써 바나비 조이스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과의 외도로 물러났던 당수직과 연방부총리 직을 3년 만에 되찾았다.

이날 바나비 조이스 의원과 마이클 맥코맥 당시 당수간의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매우 근소한 차로 조이스 의원이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나비 조이스 의원은 지난 2018년 초 자신의 홍보 담당 보좌관이었던 비키 캠피언과의 외도파문으로 당권 및 연방부총리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비키 캠피언과의 사이에서 ‘사실상’의 혼외자를 출생하고 재혼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둘째 아들을 출생한 바 있다.

조이스 의원은 전 처와의 사이에 네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이날 국민당 의원 총회에서 부당수직에 대한 표결은 없었고,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의원이 부당수 직을 계속 맡게된다.

이번 당권 파동은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2050년까지 호주의 탄소 순 배출량 제로 목표를 설정함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이 목표를 달성토록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데 대해, 마이클 맥코맥 전 당수가 절대적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바나비 조이스 의원은 국민당 텃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탄개발을 적극 옹호해왔다.

한편 야당인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는 “지금 백신 ‘보급’에 박차를 가해야 할 자유당 연립은 권력 다툼 보급에 혈안이 돼 있음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알바니지 당수는 "올 한해 자유당 연립 정부가 해야 할 국가적 현안 두 가지는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총체적 난맥상인 국가방역정책의 정상화인데, 이런 국가적 현안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부의 한 축인 국민당은 권력 다툼에만 혈안이 돼 있는데 이는 바로 현 자유당 연립정부 집권 8년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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