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대 은행 ‘모두’, 다음 주 ‘기준 금리 0.25% 인하’ 전망

The Reserve Bank of Australia has decided to lift the official cash rate.

Source: AAP / AAP / Dan Himbrechts

호주 시중 4대 은행들이 모두 다음 주 열리는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ey Points
  • 호주 기준 금리 현재 3.85%
  • 커먼웰스 은행, NAB, 웨스트팩에 이어서 ANZ도 다음 주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 0.25% 인하’ 전망
  • 5월 소매 지출 0.2% 반등
소매 판매 지수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인 가운데, 호주 시중 4대 은행들은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다시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커먼웰스 은행, NAB, 웨스트팩에 이어서 ANZ의 아담 보이튼 수석 경제학자 역시 화요일 열리는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통계청은 어제 기온이 낮아지면서 호주 소비자들이 겨울 의류 매장으로 향하며 5월 소매 지출이 0.2% 반등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상치였던 0.5% 상승률보다는 다소 밑도는 수치입니다.

계절에 맞지 않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고객들이 겨울 의류 구매를 미루며 4월 매출액이 부진한 모양새를 보인 가운데 5월 들어 소비 심리가 다시 반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이튼 경제학자는 “무역 불확실성이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호주중앙은행의 목표 지점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호주중앙은행이 가장 후회하지 않는 길이 될 것”이라며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호주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커먼웰스 은행의 루크 예만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의 느린 진전에 인내심을 잃고, 일방적인 관세를 다시 복원한다면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만 경제학자는 호주 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글로벌 충격으로부터 격리되어 있지만 소비자 지출 약세는 2025년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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