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MEU, ‘멜버른 폭력 시위 가담한 노조원 제명하겠다’

Construction workers clash with unionists at a protest at Construction, Forestry, Maritime, Mining and Energy Union (CFMEU) headquarters in Melbourne

Construction workers clash with unionists at a protest at Construction, Forestry, Maritime, Mining and Energy Union (CFMEU) headquarters in Melbourne Source: AAP Image/James Ross

빅토리아주가 7일째 천 명이 넘는 지역 감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가운데 건설임업해양광산에너지노조(이하 CFMEU)는 지난달 하순 멜버른 노조 본부 밖에서 열린 폭력 시위에 참여한 노조원을 제명하겠다고 밝혔다.


CFMEU 빅토리아주 건설 부문 존 셋카 사무총장은 9월 20일 폭력 시위 이후 노조 간부 및 직원 일곱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고, 지금은 거의 40명의 달하는 가족과 밀접 접촉자가 감염됐다고 말했다.

이들 감염자 수 그리고 해당 집회와 감염 간 관련성은 아직 보건부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건설 부문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발해 수백 명이 노조 사무실 집결했고, 시위대는 노조 간부에게 병을 던지고 사무실 문을 부수는 등 노조 간부와 충돌했다.
셋카 사무총장은 나인의 투데이 프로그램과 한 인터뷰에서 폭력 시위를 한 노조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조 간부들이 당시 시위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들이 본인의 행동에 책임져야 할 것이고, 일부 영상에서 본 바로는 일부는 아마 노조에서 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틴 폴리 주 보건장관은 주내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 어제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였지만, 주 전역에 걸쳐 접종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 장관은 “어제 병원에 입원한 사람 가운데 약 66%가 백신을 맞지 않았고, 28%는 부분 접종자, 6%는 접종자였고, 현재 빅토리아주 16세 이상 성인 인구의 83.8%가 1차 접종을 받았고 54%는 접종을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는 최신 집계 기간에 1420명의 신규 확진자와 11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어제 주 전역에서 일반학력평가시험 GAT가 시행된 후 적어도 네 명의 멜버른 수험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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