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 '분쟁 다이아몬드'의 실체를 파헤치는 정치적 액션 드라마
- 내전, 인신매매, 아동병사 등 아프리카의 비극을 배경으로 함
- 오락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잡은 웰메이드 헐리우드 영화
유화정 PD: 시네챗 SBS 온디맨드를 중심으로 다시 보면 좋을 영화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독일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권미희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유화정 PD: 네, 오늘은 어떤 영화를 만나볼까요?
권미희 리포터: 네, 오늘 이야기 나눌 영화는 에드워드 즈윅(Edward Zwick) 감독의 2006년 블록버스터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블러드>입니다. 1999년 시에라 리온을 배경으로 다이아몬드 카르텔을 고발하는 영화입니다.
유화정 PD: 네, 2006년 개봉작, 벌써 20년이 되어가네요/ 다이아몬드를 주제로 한 영화라서 세인의 관심이 더 집중됐던 영화이기도 했는데요, 주인공 역할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디몬 하운수의 열연이 돋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그 치열한 여정, 먼저 내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시에라 리온은 다이아몬드 지역 지배를 두고 내전이 한창입니다. 수천명이 죽고, 수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는데요, 정작 그들은 다이아몬드를 본적도 없습니다. 솔로몬은 평범한 가장이자 따뜻한 아버지인데, 내전으로 인해 가족과 생이별 후 다이아몬드를 채취하는 곳으로 끌려갑니다. 강제노역 중 그는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게 되고,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다이아몬드를 근처에 숨기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오랜 시간 지내왔던 용병 대니 아처는 지긋지긋한 이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던 중 우연히 솔로몬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를 찾아 거래를 제안합니다. 다이아몬드를 찾아 솔로몬은 가족을 되찾고 대니는 이곳을 떠나는 계획을 세우는데요, 다이아몬드를 숨겼던 장소까지 가는 것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다이아몬드를 차지하는 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유화정 PD: 네,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인간의 탐욕과 잔혹함이 생생하게 표현되었던 장면들이 떠오르는데요. 솔로몬이 가족과 소년병으로 끌려갔던 아들을 찾으려는 노력, 또 다이아몬드 산업의 부패 실상을 세상에 알리려는 기자 매디의 등장이 등 영화 전개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했던 것 같아요.

Poster_Blood-Diamond
유화정 PD: 네.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의 어두운 이면의 진실을 강렬하게 담아낸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오늘 함께 했습니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오늘도 특별한 영화와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시네챗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권미희 리포터 수고 많으셨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또 흥미로운 영화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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