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나 Syriana
- 중동, 미국, 글로벌 정유 산업 속 복잡한 국제 정치와 자본이 얽힌 이해관계
- CIA 요원, 에너지 분석가, 변호사, 노동자 등 다양한 인물 중심의 다각적 시선 서사
- 선과 악, 아군과 적군이 단순히 나뉘지 않는 현실적 갈등, 권력과 윤리의 경계
- 조지 클루니의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연기와 치밀한 범죄·정치 스릴러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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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PD: 시네챗 SBS 온디맨드를 중심으로 다시 보면 좋을 영화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독일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 함께합니다. 오늘은 어떤 작품을 만나볼까요?
권미희 리포터: 네, 오늘 만나볼 영화는 스티븐 개건 감독의 2006년 영화 <시리아나 syriana>시리아나>입니다. 정유 산업을 둘러싼 미국과 중동, 국제 정서에 대한 신랄한 고발과도 같은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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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PD: 이 영화 조지 클루니에게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안긴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긴 영화로 기대되는데요. 먼저 줄거리부터 들려주시죠.
권미희 리포터: 네, 영화는 배경이 되는 중동 국가, 그러니까 정확한 국가 명은 나오지 않는데 이제 페르시아만의 왕국이죠. 그쪽과 미국의 에너지 대기업인 코넥스 오일을 중심으로 네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그들의 이해관계를 보여줍니다.
그 네 명은 오랜 세월 중독 국가와 전 세계를 오가며 활동해왔던 베테랑 CIA 요원 밥, 조지 클루니였고요. 제네바에서 거주 중인 미국인 에너지 분석가 우드먼, 맷 데이먼이죠. 코넥스사와 킬른사의 합병 추진 전 자문을 맡은 변호사 베넷, 그리고 파키스탄 이주 노동자인 와심 이렇게 네 명인데요. 이렇게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 사람들이 유전과 정유사, 페르시아만 왕국의 왕자들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국제적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키는지 낱낱이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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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PD: 네, 단순히 한 사건이나 흐름으로 영화 내용이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입장의 사람들, 여러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준다는 점이 참 이 영화릐 독특한 흥미를 돋우는 것 같습니다.

SY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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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선과 악, 아군과 적군과도 같이 사람들을 단순한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이해관계가 맞는 집단끼리의 결합과 음모 등이 인간의 도리나 윤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 등, 사람이 어디까지 이익을 위해서 갈 수 있는지를 계속해서 드러냅니다. 각 인물을 따라가는 스토리라인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영화는 지나치게 설명적이지 않으면서도 범죄, 정치 스릴러 영화다운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유화정 PD: 네. 거대한 국제 정치와 자본의 세계 속에서 개인의 선택과 삶이 어떻게 흔들리는지 보여주는 영화같습니다. 조지 클루니의 묵직한 연기가 인상적일 것 같고요. 네 오늘은 세계 질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던져준 작품, <시리아나 Syriana>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흥미로운 콘텐츠 소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또 흥미로운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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