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SBS 한국어 프로그램 온라인 상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기사를 살펴본다.
연방 법원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 대한 세금이 불법이라고 판결함에 따라 수만 명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 수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납부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에 많은 청취자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현재 호주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417비자)와 워크앤드홀리데이 비자(462비자) 소지자들의 경우 연급여 $18,200 미만에 대해 15%의 세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 현지인들은 연간 $18,200 미만 소득의 경우 세금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하지만 호주 국세청이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7만 명에 달하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 호주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바트에 있는 피자 가게가 유학생에게 최저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려다 1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내게 된 소식에도 많은 분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치로 직원들은 제대로 받지 못한 임금을 돌려받게 된다.
공정근로 옴부즈맨은 QHA Foods가 운영하는 크러스트 피자(Crust Pizza) 노스 호바트 지점이 2016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 온 근로자 4명에게 시급 12달러, 배달 1건 당 1달러를 지불한 사실을 적발했다.
유학생들이 제대로 받지 못한 임금은 $9926에 달하며, 심지어 피자 가게 상사가 임금 절도 행위를 숨기려 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했다.
몸에 지니고 있던 보디 카메라에 외설적인 문구가 적힌 빅토리아주 경찰의 사진이 시중에 유포된 후 온라인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이 몸에 부착하고 있던 카메라에는 “EAD hippy”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속어로 사용되는 EAD는 “eat a d**k"의 약자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이번 일에 대해 엄중한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며 징계 조치가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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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적인 문구 적힌 경찰 카메라’… VIC 경찰, 진상 조사
부모가 근무일을 늘려도 보조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차일드케어 보조금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기사도 청취자 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PMG의 보고서는 전반적인 경제적 이익이 제도 변경에 드는 비용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산한다.
KPMG 분석에 따르면 연 소득 32,000달러인 사람이 주당 4일 근무에서 5일 근무로 근무일을 늘릴 경우 하루 더 일해서 손에 남는 돈은 단 7달러 58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부모가 근무일을 늘려도 보조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차일드케어 보조금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SBS FOOD의 기사를 바탕으로 소개한 음식점 ‘락사 킹’ 관련 기사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멜버른 말레이시안 음식점 ‘락사 킹’은 20년간 유명세를 이어왔고 여전히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락사 킹’의 에스몬드 웡 대표는 영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종종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피드백을 항상 체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레시피를 미세하게 조정해 나간다. 고객의 입맛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바로 인기 비결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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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최고의 락사 맛집은 어디?
지난 한주간 한국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40세 이하 호주에서 가장 부자는 누구일까?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2019 영 앤 리치’ 리스트를 바탕으로 호주 내 최신 산업 트렌드를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다.
100위 안에 든 이들의 재산을 모두 더하면 410억 달러 이상이다. CEO들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틀라시안(Altlassian)의 경우 텔스트라보다 규모가 크다.
또한 100위권 부자 중 36%가 소프트웨어나 앱 개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산업의 동향을 잘 드러낸 것으로 금융이든 부동산이든, 일단 좋은 앱이나 소프트웨어로 연결하는 것이 성공의 길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스포츠가 16%를 차지했으며 연예인들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다음으로는 근소한 차이로 온라인 쇼핑몰과 금융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