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청취자 분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는 잦은 비자 규정 변화로 새해 들어 유학생들과 숙련 기술 이민자들에게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정부는 영주 비자 발급수를 줄이고 지방으로 더 많은 이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했다.
이민 대행인들은 한결같이 비자 신청자들이 호주의 비자 제도를 알아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잦은 규정 변화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이들이 많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서는 잠재적 유학생들이 호주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이제는 두 번 생각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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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자규정 변화, 불확실성 가중…
다음으로 청취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는 새해부터 첫 주택 구입 희망자와 복지수당 수급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는 소식이었다.
연방 정부 정책에 따라 주요 은행 두 곳이 2020년 새해부터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보증금 대출을 제공하게 된다.
NAB와 커먼웰스 뱅크의 이 같은 변화는 새해 첫 날부터 적용됐다.
‘첫 주택 대출 보증금 제도(First Home Loan Deposit Scheme)’ 하에서 첫 주택 구매자는 5% 정도의 보증금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어 시장에 더 빨리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은행 외 25개 대출 기관도 2월 1일부터 보증금 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제도로 연간 최대 1만 명가량에게 보증금 지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부터 백만 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인상된 복지 수당을 받게 된다.
이는 간병인 수당, 청소년 수당, 학자금 보조(Austudy), 오지 아동 지원, 이동수단 수당, 일부 장애 지원 연금 및 원주민 학비 보조(ABSTUDY) 수급자들에게 적용된다.
또한 2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는 호주 정부의 ‘아동치과의료서비스혜택(Child Dental Benefits Schedule)’이 확대됨에 따라 2년에 걸쳐 1천 달러 상당의 치과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한 주 역시 산불 관련 소식에 청취자 분들이 많은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 VIC주가 산불 '재난사태(State of Disaster)'를 선포한 소식에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10년 전 호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 재난인 ‘블랙 새터데이(Black Saturday)’로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지난 2일 빅토리아주 동부 거의 모든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됐으며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이로써 당국은 산불 상황이 악화되기 전 주민들에게 강제대피령을 내릴 권한을 가지게 됐다.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라’고 당국은 항상 당부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장기간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10분 사이에 7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시드니에서 번개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아주 드문 경우로 월요일 오후 5시 30분께 ‘디 와이 비치(Dee Why Beach)’에서 수영을 하고 나오던 20대 후반의 남성이 번개를 맞았다.
친구가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으며 청년은 곧 로얄 노스 쇼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보다 10분 전에는 아카디아(Arcadia)에 사는 71세 여성이 가슴에 번개를 맞았다.
이 여성은 자신의 집에 있는 나무 아래 서 있다가 번개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고 출동한 구급 대원의 치료를 받은 후 웨스트미디 병원으로 후송됐다.
번개를 맞은 경우 대부분이 심장마비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필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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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사이 2명, 시드니에서 번개 맞아
호주의 저명한 경제학자 로스 가너 교수가 2020년께 호주에 매우 심각한 산불사태가 초래될 것을 예견했던 사실이 드러나 이목이 집중됐다.
이는 12년 전에 발표한 기후변화 문제 관련 연구 논문에서 예견됐다.
즉 이같은 초유의 산불 참사가 불현듯 초래된 돌발사태가 아니라 이미 충분히 예고된 ‘인재성 자연재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12년 전 호주의 저명한 경제학자 로스 가너 교수는 기후변화 사태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없을 경우 호주의 폭염 기간은 길어지고 산불 위험은 한층 고조될 것이라면서 "2020년께 호주에 매우 심각한 산불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고 이미 경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008년 발표된 이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는 당시 케빈 러드 정부의 지원으로 실시됐고, 연구 논문의 경고 내용은 현실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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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예고된 2020 산불 참사...'인재성 자연재앙'
스콧 모리슨 총리가 호주의 산불 위기 속에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상당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했을 때 이 같은 성난 민심을 직접 느끼고 수모를 당했다는 기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모리슨 총리는 산불사태로 비상 상태에 직면한 NSW 남동부 지역에 이어 내륙의 피해 지역을 시찰하는 등 자신의 하와이 휴가에 따른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시도를 새해 초에도 이어갔다.
하지만 연방총리는 NSW주 산불피해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코바고(Cobargo) 마을을 시찰하던 중 주민들로부터 거친 비난을 받았다.
순조롭게 시찰 일정이 진행되는 듯했지만 순간 근처의 한 주민이 모리슨 총리를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고 이어 다른 주민들로부터도 거센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한 여성은 모리슨 총리의 악수를 거부했고, 총리가 두 차례 세 차례 손을 내밀자 겨우 굳은 표정으로 악수에 응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피해 당시 정부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을 강하게 터뜨렸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 사건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 일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피해 주민들의 불만과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