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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시위대…시드니 도심 ‘마비’ 시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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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ade Australia said it would continue to cause disruptions in the days ahead.

Blockade Australia said it would continue to cause disruptions in the days ahead. Source: Credit: Twitter/BlockadeAus


Published 27 June 2022 at 4:48pm
Presented by Euna Cho
Source: SBS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기후변화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27일 도로 차단 등으로 출근 시간대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 시위자들은 경찰의 방문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Published 27 June 2022 at 4:48pm
Presented by Euna Cho
Source: SBS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기후변화를 촉구하는 공격적 시위가 이번 주에 지속될 경우 시위자들에 대해 더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igh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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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ckade Australia…도심 행진, 도로 차단 등의 무허가 시위로 기후대응 촉구
  • 새로 제정된 법하에 시위자들…최대 2만2000달러 벌금형 또는 2년 징역형 가능
  • 11명 체포…경찰, 추가 체포 이뤄질 것이라 경고

Blockade Australia 소속의 약 예순 명 가량의 시위자들은 27일 기후변화에 대한 정치적 무대응에 항의하기 위해 시드니 도심(CBD)에서 무허가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하이드파크에서 출근 피크 타임인 오전 8시께 시작됐다.

시위대는 시드니 도심 거리를 행진하고, 경찰의 앞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 및 그 외의 물품들을 던지기도 했다.

Blockade Australia는 호주의 기후 및 생태계 위기 대응 실패에 맞서기 위해 설립된 "조직적 네트워크"라고 스스로를 칭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호주의 핵심 인프라 차단과 같이 지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통해 호주의 ‘지구 파괴적(planet-destroying)’ 운영방식에 저항하는 정치운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위자 중 한 명인 22세 여성은 오전 8시께 시드니하버터널(Sydney Harbour Tunnel) 하행선 입구를 차로 가로막고 스스로를 자동차 핸들에 묶어 다른 차량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여성을 포함해 11명이 현재까지 체포됐으며 대부분은 서리힐스(Surry Hills)와 데이스트리트(Day Street)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더 많은 이들이 체포될 수 있다며 시위 참여자들은 경찰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의 폴 던스탄 부청장 대행은 경찰이 추가로 동원돼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Blockade Australia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던스탄 부청장 대행은 “이 단체의 행동은 범죄행위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 그들은 경찰과 기자들 및 그저 지나가는 아무 관계없는 대중들이 가는 길에 자전거와 쓰레기통 및 다른 아이템들도 집어 던졌다”고 개탄했다. 그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나 경찰은 이 같은 행동을 용납할 수도, 관용을 보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통과된 새로운 법하에 도로, 철로, 터널, 교량 등을 불법 차단하는 시위를 할 경우 최대 2만2000달러의 벌금형 또는 최대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

Blockade Australia는 이번 주 향후 며칠 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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