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유소 시장 분석… “어떤 주유소가 선전했나?”

Vast majority of Australians spent on petrol over the first weekend since coronavirus restrictions on essential travel were relaxed.

A man pumps petrol at a service station in Melbourne, Monday, Aug 27, 2012. (AAP Image/Julian Smith) NO ARCHIVING Source: AAP

2018년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슈퍼마켓 기반 주유소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하고, 리테일 홀 세일러와 독립 주유소 체인의 시장 점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발표한 ‘호주 도소매 주유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울워스 패트롤과 콜스 익스프레스로 대표되는 슈퍼마켓 기반 주유소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리테일 홀 세일러(BP, 칼텍스, 모빌, 쉘)와 독립 주유소 체인(세븐일레븐, 유나이티드, 퓨마 에너지)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 슈퍼마켓 기반 주유소: 12/13년 51% -> 16/17년 37%
  • 리테일 홀세일러: 12/13년 30% -> 16/17년 38%
  • 독립 주유소 체인: 12/13년 19% -> 16/17년 25%
먼저 콜스 익스프레스는 기름 공급 업체인 ‘비바 에너지/쉘’이 기름 공급 가격을 2017년부터 올리기 시작하며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렴한 가격을 찾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2014년 말부터 지금까지 총 131개의 주유소가 울워스 체인에서 빠져나가 칼텍스 브랜드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울워스는 2016년 말 BP에 울워스 패트롤 전체를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울워스는 15년간 울워스 4c 할인 제도를 유지하고 주유소 내의 슈퍼마켓을 함께 넘기는 조건으로 영국 기업 EG 그룹에 울워스 주유소 체인을 17억 2천만 달러에 매각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주유소 체인들은 호주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BP는 주유 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마일리지를 적립 가능토록 했으며, 칼텍스는 우버 운전자들을 위한 추가 기름값 할인 혜택을 내걸고 있다. 또한 세븐 일레븐은 기름값을 최대 7일까지 선구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놓았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듣기(팟캐스트)를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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