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비자들의 신뢰 지수가 3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월 5일을 마감한 주에서는 소비자 신뢰 지수가 0.9% 하락했고, 그다음주인 2월 12일을 마감으로 한 주에는 소비자 신뢰 지수가 0.5% 하락한 바 있다. 이어 2월 19일을 마감으로 한 지난주에는 소비자 신뢰 지수가 다시 2.3% 하락했다. ANZ 로이 모건이 조사한 호주인 소비자 신뢰 지수는 지난주 113.7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소비자 신뢰 지수가 여전히 100포인트를 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호주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은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3주 연속으로 소비자 신뢰 지수가 떨어졌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평가된다.
ANZ의 호주 경제 수석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플랭크 씨는 최근 호주 노동 시장에서 풀타임 근로자가 줄어든 것이 영향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호주 국민들의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 역시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최근 경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2014년 8월 이후 최저치로 신뢰도가 떨어졌으며, 1년 후 호주의 경기를 묻는 질문에도 신뢰도가 1.6% 하락했다. 이와 함께 5년 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호주 경기를 묻는 질문 역시도 신뢰도가 4.9% 하락했다.
하지만'바로 지금이 중요한 가정 용품을 살 적기 인가?''라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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