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수면용 감싸개 성공 비결.. ‘내 자녀의 편안한 잠자리 위한 고민이 시작점’

Hana-Lia Krawchuk, founder of Love To Dream

Hana-Lia Krawchuk, founder of Love To Dream Source: Supplied

하나 씨는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인가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당신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배넷저고리와 속싸개에서 손을 빼는 신생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신생아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아기 엄마들이 많습니다.

9년 전 하나 리아 씨와 그녀의 남편은 너무나 예쁜 아기를 갖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여느 신생아와 마찬가지로 아기는 한 번에 45분 이상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포대기에서 손을 빼고 제대로 잠을 못 자는 아기를 바라보는 것은 부모로서 참 힘들고 고된 과정이었죠.

하나 씨는 자신의 아이를 지켜보면서 어느 순간에 아기가 가장 행복하게 잘 자는지를 매일 점검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담요안에 싸여 있지 않을 때, 포대기에 너무 꽉 조이면서 감싸지지 않았을 때, 손은 머리 위에 올려졌을 때 아기가 가장 잘 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나 씨는 아기가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 수면용 감싸개’를 손수 만들게 됐습니다. 하나 씨는 원래 패션과 의류 업계에서 일해온 아기 엄마였고 머릿속에 그려진 옷들을 실제로 만드는 일에도 익숙했습니다.

하나 씨는 아기가 팔을 올릴 수 있도록 감싸개의 모양을 만들고, 여기에 지퍼를 달아 감싸개를 완성했습니다.

하나 씨는 이 감싸개 샘플을 자신의 친구들에게도 나눠줬는데요. 친구들로부터 너무나 긍정적인 답변이 왔습니다.

“믿기 어려운 사실인데 이 감싸개를 입혀서 재웠더니 우리 아기가 밤새 잠을 잘 잤어. 아기가 깨지 않고 밤새 잠을 잔 건 처음 있는 일이야”
Love to Dream swaddles are made locally, meaning the product is turned around much quicker than if it was manufactured overseas.
Love to Dream swaddles are made locally, meaning the product is turned around much quicker than if it was manufactured overseas. Source: SBS
자신의 아기가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던 ‘감싸개’를 이제 다른 아기 엄마들을 위해서 상품으로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러브 투 드림이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4개월 만에 호주 전역에 190개의 매장에 이 제품을 납품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이제 전 세계 29개국에 이 제품을 수출하게 됐죠. 올 한 해만도 75만 장 가량의 판매고를 기대하고 있는 하나 씨는 내년에는 100만 장의 제품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직접 느꼈던 생활 속의 지혜를 자신의 비즈니스로 이어간 하나 씨

하나 씨는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당신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상단의 다시 듣기(Podcast) 버튼을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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