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고향 멜번 무대, 데뷔 후 가장 원했던 공연”
- 호주하면 떠오르는 자연과 호주만의 디저트
- 같은 JYP 소속 스트레이 키즈 방찬, 펠릭스와는 모두 ‘Aussie Fam’
“제가 제일 공연하고 싶었던 곳이 바로 멜번이었어요.”
K-Pop 걸그룹 NMIXX의 호주 출신 메인보컬 릴리가 지난 6월 8일, 시드니 단독 팬콘서트를 앞두고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고향에 대한 소회를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습니다.
앞서 6일 멜번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를 마친 릴리는 “데뷔하고 나서부터 제일 공연하고 싶었던 곳이 멜번이었다”라며, 고향 무대에 선 감동을 전했습니다.
릴리는 빅토리아주 메리스빌 출신으로,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릴리는 “호주에서의 어린 시절 하면 동생과 자연 속에서 놀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시골 마을에서 자라 자연에 대한 기억이 많다”고 회상했습니다.
2014년 <K팝 스타 시즌 4>를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을 이어온 릴리는 “지금은 도시에서 살고 있어 고향의 시골 라이프가 그립다”고도 말했습니다.
호주의 한인 동포 사회에서도 릴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2009년 블랙세터데이 산불 당시 피해를 입은 7살 릴리의 이야기는 언론을 통해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릴리는 그 동안 한국에서 가장 그리웠던 호주 음식으로는 미트 파이와 팝 오버, 젤리 슬라이스, 캐러멜 슬라이스, 레몬 슬라이스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파티 파이를 정말 좋아했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워서 더 그리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릴리는 같은 JYP 소속인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 펠릭스와도 연습생 시절부터 'Aussie Fam'처럼 친하게 지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K-Pop 아티스트를 꿈꾸는 호주 청소년들에게 릴리는 자신만의 조언을 건내기도 했습니다.
전체 인터뷰는 상단의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