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태즈매니아 북부, 북서부 월요일 강풍 피해… 내일도 강풍 예상
- 주 전역 220여 건 정전
- 당국 “영하 날씨에 산행은 어리석은 일”
태즈매니아 북부와 북서부 지역이 어제 강풍의 피해를 입었고 주 전역에서 220여 건의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태즈매니아 북부와 북서부 지역에는 내일도 여전히 강풍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즈매니아 남동부 지역인 뉴포크의 비상경보는 오늘 아침 홍수 경보로 하향 조정됐지만 당국은 여러 곳의 홍수 경보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듀란트 밸리 역시 여전히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레미 록클리프 태즈매니아 주총리는 영하의 날씨에 웰링턴 산에서 등산객을 구조해야 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한탄했습니다.
앞서 13명의 무리가 웰링턴 산 정상에서 발이 묶여 긴급 구조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음식과 물을 거의 가져가지 않은 채 특별한 장비 없이 하이킹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즈매니아 경찰의 제이슨 엘머 청장은 안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결정한 이들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엘머 청장은 “웰링턴 산에서 부시워킹을 하기로 결정한 일행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산 정상에서 구조가 필요했던 점이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태즈매니아 경찰을 지원한 호바트 시의회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