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2월 3일,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
- 12월 6일 시드니 로즈, 한인 사회가 주축이 된 장애인 축제 열려
- 에벤 인클루시브 커뮤니티 오케스트라, 브릿지온 앙상블, 굿 프랜드 레이디스 코러스, RMVA, 푸레 등 공연 참여
12월 3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입니다.
12월 6일 시드니 로즈에서는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호주와 한국의 장애인 음악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에벤에젤 미션의 차민정 디렉터는 “세계 장애인의 날은 한목소리로 장애인의 활동에 대한 성취와 그들의 노력을 축하하는 날”이라며 “호주 외교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서 장애인 활동을 잘하고 있는 브릿지 온 앙상블을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브릿지온 앙상블은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올린, 플룻,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좌로부터: 차민정(에벤에젤 미션 디렉터), 박세현(브릿지 온 앙상블), 제임스 윤(에벤 인클루시브 커뮤니티 오케스트라) Credit: SBS Korean
공연에 함께 한 에벤 인클루시브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의 제임스 윤 군은 오티즘을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UNSW 에서 음악학과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제임스 윤 군은 “장애인으로서 음악 활동을 하며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게 된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음악은 단순히 취미가 아닌 삶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좌로부터: 형주백 회장(시드니 한인회), 마이클 매그너 시장(시드니 캐나다베이), 이성호(호한재단 보드 멤버) Credit: SBS Korean
매그너 시장은 “한인 사회는 포용성을 옹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장애인 포용에 대한 4년 계획을 막 마무리하고 새로운 4년 계획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베이가 지금보다 더 포용성을 지닐 방법에 대해 한인 사회의 많은 정보와 제안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릿지 온 앙상블의 박세현 바이올리니스트는 “장애인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항상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좌로부터: 에벤에젤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맥스 군과 피닉스 군 Credit: SBS Korean
이번 축제에 참여한 연주자와 주요 인사와의 전체 인터뷰는 상단의 팟캐스트를 클릭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차민정(에벤에젤 미션 디렉터), 박세현(브릿지 온 앙상블), 제임스 윤(에벤 인클루시브 커뮤니티 오케스트라), 맥슨, 피닉스(에벤에젤 직업 훈련 프로그램 참여자), 마이클 매그너 시장(시드니 캐나다베이), 이성호(호한재단 보드 멤버), 형주백 회장(시드니 한인회)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