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이어져 온 '플라잉 배츠' 축구 클럽은 LGBTIQ+ 여성과 논바이너리 성별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랜스젠더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 클럽의 팀들을 겨냥한 허위 정보가 잇달아 유포되고 있습니다.
창립자 중 한 명인 앨리슨 토드 씨는 SBS Examines와의 인터뷰에서 이 팀이 "지역사회, 우정, 건강, 그리고 그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부분 레즈비언이었지만 결코 배타적이진 않았다"며 "누구나 환영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클럽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LGBTIQ+ 여성·논바이너리 축구 클럽입니다.
샘 루이스 클럽 회장은 이 클럽이 자신이 자라면서 축구를 할 때 경험하지 못했던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회장은 "이 클럽 안에서의 제 모든 경험은 바로 자유와 편안함, 즉 제 본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다는 느낌에 관한 것이었다"며 "주변 사람들이 저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봐 두려워서 예전에 숨기곤 했던 제 모습들을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팀은 트랜스젠더와 성 다양성을 가진 선수들을 포용했다는 이유로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루이스 회장은 이러한 반발이 "트랜스 여성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떻게 스포츠를 하는지, 그 모습이 어떤지,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고정관념, 추측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는 감시당하고 촬영당했다"며 "선수들과 코치들이 우리에게 트랜스포비아적, 동성애 혐오적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모든 일은 누군가의 머릿속에 굳어져 버린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SBS Examines’ 에피소드에서는 지역 사회 스포츠에서 포용성을 자랑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한 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Beautiful Game Changers ’ 시리즈와 협력해 제작됐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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