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포스트 코로나 이민 정상화, 임차 가격 상승 견인
- 9월 평균 임차비, 0.6% 상승
- 호주 주택가격 9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
호주의 정상적 이민 절차 재개가 임차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내 임대차 시장은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9월 평균 임차비는 0.6% 올랐다.
부동산 통계 및 분석 회사 코어로직(CoreLogic)의 엘리자 오웬 부동산 분석관은 임차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당분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수요가 높고, 이민자 유입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로직의 팀 롤리스 씨도 이민자들은 초기에 집을 임차하기 때문에 임차비 상승을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롤리스 씨는 “전국적으로 임차비가 연간 10% 상승하며, 유닛(Unit) 임차비는 주택 임차비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데 이는 특히 임차인들이 더 저렴한 옵션을 찾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같은 추세는 임차 수요로 즉각적이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이민의 정상화로 더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의 주택가격은 9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다윈을 제외한 모든 주도에서 지난달 집값은 큰 폭은 아니지만 추가로 하락했다.
9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집값이 1.4% 하락했으며 8월에는 1.6% 하락한 바 있다.
시드니의 경우 1.8%, 멜버른 집값은 1.1% 그리고 브리즈번의 집값은 1.7% 하락했다.
호주중앙은행의 5개월 연속 기준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