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 주요 대도시들의 집값이 올해 들어 평균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해 동안 호주의 주택 가격은 연간 7.7% 상승했다.
올 초부터 집값 상승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역시 시드니였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시드니의 집값은 무려 5.3%나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시드니의 주택 중간 가격은 최근 95만 달러를, 유닛 중간 가격은 74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드니와 함께 호주 내 집값 상승을 이끈 또 다른 도시는 멜버른이었다. 멜버른의 집값은 올해 1월 1일 이후 지금까지 4.4%가 상승했으며 주택 중간 가격은 71만 달러, 유닛 중간 가격은 52만 5천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퍼스의 집값은 올해 1월 1일 이후에 1.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주 주도 중에서 집값이 아직 가장 저렴한 곳은 호바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호바트에서의 집값 중간 가격은 36만 5천 달러였으며 유닛 중간 가격은 30만 6천5백 달러를 기록했다.
코어로직이 발표한 3월 26일 일요일을 마감으로 한 지난주 호주 전국 경매 낙찰률은 77.1%를 기록했다. 한 주전 경매 낙찰률은 7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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