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 제한 강화에 앞서 방역 정책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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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antining hotel guest at the Holiday Inn near the Airport are moved to a new location in Melbourne, Source: AAP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통제불능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호주정부가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부쳤지만 일부에서는 호텔 방역 시스템부터 개선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사태에 즈음해 연방정부가 인도 발 여객기의 호주운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자, 일부에서는 해외입국봉쇄보다 호텔 방역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 방역 정책 개선 촉구 목소리

  • QLD•WA: 호텔 방역 시스템 쇄신 촉구
  • 관광업계: 대도시 아닌 지방 도시 시설물을 격리 시설로 활용하고 입국 제한 완화 촉구
  • 인도 교민 사회: 해외입국봉쇄보다 국내 방역 강화 촉구

뿐만 아니라 인도 발 여객기 운항 금지에 가장 앞장섰던 서호주와 퀸즐랜드 주정부도 "격리 호텔 내에서의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인도 발 호주 입국자 금지 조치 기간 동안 호텔 격리 시스템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부에서는 대도시 호텔보다는 변두리나 지방 도시의 시설물 사용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의 현행 호텔 격리 체계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텔 격리는 국내에서의 첫 단계 방역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99.99%의 성공률을 보인 거의 완벽함을 입증해왔고 단 0.01% 가량의 돌출, 혹은 규정 위반 사례로 인해 문제가 제기됐지만 현재까지는 효율성이나 결과에서 완벽했다"고 강변했다.

반면 연방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는 더욱 안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는 "정부의 방역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항변하며 "확실한 방역 정책 하에 백신 접종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호주의료 당국도 정부의 방역 정책을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의료당국은 "현재까지 호주의 방역정책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상황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성공적인 보완대책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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