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골드코스트 한인회 “세대를 잇는 공동체로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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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 공개 방송에 출연한 골드 코스트 한인회 김다일 부회장, 민선아 부회장, 송정심 회장 Source: SBS / Justin Gittins @radical_imaging

SBS 창사 50주년을 맞아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특별 생방송에 출연한 골드코스트 한인회의 송정심 회장, 민선아·김다일 부회장은 은퇴자, 가족 이민자, 유학생, 워홀러 등 다양한 배경의 한인들이 정착해서 사는 골드코스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Key Points
  • 골드코스트 한인회, 1996년 창립 후 한글학교·시니어 복지·한국전 참전 용사 보은 행사 등 지역 밀착 활동
  • 약 5,000명 이상 거주하는 골드코스트 한인 사회, ‘세대 통합’과 열린 공동체 지향
  • SBS에 “지역 한인 목소리 더 자주 담아달라”는 기대와 응원 전달
SBS 창사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어 프로그램의 골드코스트 특별 생방송이 지난 27일 사우스포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제15대 골드코스트 한인회 송정심 회장, 민선아·김다일 부회장이 출연해, 지역 한인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 맞은 골드코스트 한인회는 지역 내 한인 인구가 2,000명 이상으로 증가 함에 따라 1996년 보다 밀착된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출범했으며, 한글학교 운영, 시니어 복지, 청년 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교민 간의 유대감을 키워왔습니다.

김다일 부회장은 “2021년 센서스 기준 골드코스트 내 한인 인구는 약 3,400여 명이지만, 실제 거주 인구는 5,000명 이상으로 체감된다”라며, 골드코스트가 한국어 사용 인구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속할 만큼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은퇴 이민자 등 다양한 배경의 한인들이 정착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으며, 도시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개방성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선아 부회장은 골드코스트 한인회의 가장 큰 과제로 ‘세대 간 단합’을 꼽았습니다. 민 부회장은 “1세대 어르신부터 MZ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세대 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전통과 기술, 경험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후를 위해 골드코스트에 정착했다는 송정심 회장은 “정이 넘치는 한인 사회에서 소속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만족”이라고 말하며, 한인회가 “효 문화를 바탕으로 어르신 중심의 활동과 젊은 세대 참여를 조화롭게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골드코스트 한인회와의 전체 인터뷰는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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