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제레미 록클리프 태즈매니아 주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주총리는 주 예산과 페리 운영 지연, 새 경기장 건설 문제로 비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 노동당은 불신임 표결 통과에 충분한 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태즈매니아 노동당이 자유당 소속 주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회에 발의했습니다.
야당은 불신임안이 가결될 만큼 충분한 지지를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의회에서 발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 딘 윈터 대표는 록클리프 총리의 재정 관리 문제와 최근 호바트에 건설될 AFL 경기장 건설 비용 급증 등 태즈매니아 주민들에 대한 무책임함으로 인해 불신임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얘기하고 싶지만, 저는 태즈매니아 주민들에게 그 이상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저는 주민들에게 거짓으로 안심시킨 것에 대한 빚을 지고 있습니다. 저는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이 혼란이 계속되도록 내버려 둔다면, 저 역시 총리와 마찬가지로 공범이 될 것이며, 하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제레미 록클리프 태즈매니아 주총리는 주 재정 관리와 배스 해협의 페리 납품 지연, 국가 자산 매각 계획, 새 경기장 건설 관련 처리 문제로 큰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노동당이 발의한 불신임 동의안이 통과되려면 녹색당과 6명의 무소속 의원 중 3명의 지지가 필요한데, 오늘 아침 5명의 의원을 보유한 녹색당이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불신임안은 가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록클리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될 경우, 의회는 주총리에 사임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2014년부터 집권해 온 태즈매니아 자유당은 하원 35석 중 14석만을 확보하며 소수당으로 집권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2025/26 회계연도 예산안은 4년 안에 부채가 두 배 이상 증가하여 108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매년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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