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Haon, Rovv, aiai 10월 시드니, 멜버른에서 감성 힙합 공연 ‘Catch A Vibe’ 개최
- Rovv, aiai, 펑크·소울 밴드 Bump2Soul는 SXSW Sydney에서 공연
- 추석 연휴에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호주 아티스트 ‘Playable Streets’ 참여
매주 호주와 한국을 잇는 문화, 예술 소식을 전하는 ‘K-ART’. 이재화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차세대 힙합 아티스트인 래퍼 Haon(하온), 뮤지션 Rovv(로브), 그리고 여성 R&B 아티스트 aiai(아이아이)가 참여하는 공연 Catch A Vibe가 오는 21일 시드니 The Underground UTS, 10월 23일 멜버른 Corner Hotel에서 열립니다.
하온은 ‘고등래퍼 2’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하온은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랩으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로브는 Good Days Boys의 멤버, 아이아이는 기리보이의 레이블 소속입니다.
‘Catch A Vibe’는 화려한 경쟁 구도의 힙합이 아닌, 감성적 자기표현과 청춘의 내면을 담은 ‘감성 힙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로브와 아이아이는 공연에 앞서 10월 13~19일 개최되는 SXSW Sydney에도 참여합니다. 로브는 international contingent로, 아이아이는 official showcasing artist로 무대에 오르며, 펑크·소울 밴드 Bump2Soul 또한 함께 라인업에 포함돼 주목받고 있스니다.
SXSW Sydney는 음악, 기술, 스크린, 게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올해 역시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매년 추석 연휴 기간 열리는‘서울거리예술축제 2025’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축제는 ‘서울다움’을 주제로 청계천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며, 거리예술·전통연희·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시민과 만납니다.
특히 올해는 호주의 퍼블릭 아트 그룹 Playable Streets(플레이어블 스트리츠)가 참여형 설치 예술 ‘The Musical Plants(노래하는 화분)’으로 참가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식물과 디지털 센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악기로, 시민들이 직접 식물을 만지며 음악을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노래하는 화분’은 10월 6일부터 3일간 청계천 두물다리에서 매일 4시간씩 전시되며,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도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무대로 확장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K-ART 전체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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