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지드래곤 이어 대성! – 8월 멜번, 시드니 공연 확정

506490782_638313859221425_1885497787439801277_n-.jpg

대성이 D's Wave 아시아 투어로 8월 멜번과 시드니에서 공연합니다.

빅뱅 멤버들의 호주 공연이 연달아 이뤄집니다. 7월 지드래곤에 이어 8월에는 대성이 멜번과 시드니에서 호주 팬들을 만납니다.


Key Points
  • 빅뱅 멤버 대성, 오는 8월 멜번과 시드니에서 공연
  • 대성, 4월 솔로 앨범 'D's WAVE'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 한국에서 열리는 2025 World DJ Festival에 캔버라 출신 DJ Blanke 참가
나혜인  PD: 한국과 호주를 잇는 문화, 예술, 공연, 엔터테인먼트 소식을 살펴보는 K-ART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국의 공연 기획자이자 콘텐츠 프로듀서인 이재화 리포터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입니다.

나혜인 PD: 네, K-ART 이번 주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이재화 리포터: 2006년 데뷔한 G-Dragon, 태양, 대성으로 구성된 보이밴드. K-pop의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룹이 있죠.

나혜인 PD: 각 멤버의 솔로 콘서트 때문에 이미 몇 번 소개를 해드렸죠. 'BIGBANG(빅뱅)' 아닌가요?

이재화 리포터: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BIGBANG(빅뱅)'의 태양이 작년 11월 말에 호주에서 이미 솔로 콘서트 '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를 진행했고, 오는 7월 첫 주에 G-Dragon이 솔로 콘서트 'Übermensch(위버맨쉬)'를 앞두고 있습니다. 빅뱅의 공식 팬덤 'VIP'인데요. 호주 VIP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을 와중에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있네요.

나혜인 PD: 호주 VIP들이 행복할 만한 소식, 무엇인가요?

이재화 리포터: 호주에서 아직 공연 소식이 없었던 한 명의 멤버. 대성(DAESUNG)의 공연 소식이 발표되었기 때문인데요. 'DAESUNG 2025 ASIA TOUR:D’s WAVE'입니다. 대성은 지난 4월 8일 새 앨범 'D's WAVE'를 발매하고 오랜만에 솔로 가수로서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19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인데,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풍부한 감성과 개성을 담은 타이틀곡 '유니버스' 등 모두 8곡이 수록됐고, 대성 본인이 직접 수록곡 '뷰티풀 라이브'와 '그 시절의 우리' 등 5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대성 특유의 매력과 성숙한 음악 색깔을 담아내며 발매 직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싱글곡을 내왔던 대성 씨가 앨범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혜인 PD: 여러 싱글곡을 냈다고 말씀하셨는데, '날 봐 귀순'이라는 트로트곡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이재화 리포터: 그 곡은 2007년 BIGBANG이 출연했던 예능 아이돌월드 내의 코너 '얍실한 소개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 엄귀선 씨에게 소개팅 상대로 선택받는 게 미션이었는데, G-DRAGON이 첫 탈락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가 즉흥적으로 방송에서 만들어 부른 '날 봐 날 봐 귀순'이라는 소절에 살을 붙인 것이 정말 노래로 나온 것인데, 그나마도 귀선이라는 이름을 귀순으로 잘못 읽어 '날 봐 귀순'이라는 노래로 탄생되어 발매까지 되었습니다. 이 한 곡은 보컬을 담당한 대성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GD의 저작권 수익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대박이야'라는 트로트곡도 큰 인기를 끌게 되고요.

나혜인 PD: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이렇게 엉뚱하게 노래가 탄생해 큰 사랑을 받게 되기도 하네요.

이재화 리포터: 대성은 'BIGBANG(빅뱅)' 내에서 리드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멤버 중에서 예능에서의 활동이 가장 많은데, '패밀리가 떴다' 등의 예능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는 등 활동이 한창일 때에는 특유의 웃음이나 애드리브로 예능감 좋은 아이돌로 자주 손꼽혔습니다. 2018년 입대, 2019년 전역하였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겹친 여러 요인들로 인해 2023년까지 약 5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2023년, 워터밤 재팬에서 홀로서기로 공연하고 일본 개인 콘서트를 진행했고, 동시기에 방송에도 다시 출연하기 시작했고 디지털 싱글 '흘러간다', 'Falling Slowly' 등을 공개하는 등 음악 활동에도 다시금 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유튜브 웹 예능 집대성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122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태양과 함께 G-DRAGON의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서서 큰 주목을 받았고, 올해 4월 8일, 첫 한국 EP 앨범 'D's WAVE'를 발매하고, 같은 달 26일부터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것이죠.

나혜인 PD: 솔로 앨범 'D's WAVE'의 이름을 딴 앨범 발매 기념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군요.

이재화 리포터: 네, 'DAESUNG 2025 ASIA TOUR:D’s WAVE'입니다. 5월 베트남, 6월 말레이시아, 대만, 7월은 홍콩과 일본입니다. 8월에는 호주, 중국, 다시 일본을 거쳐 8월 31일에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호주에서는 8월 15일에 멜버른의 Festival Hall에서 8월 17일에 시드니의 Hordern Pavilion에서 진행됩니다.

나혜인 PD: 7월에는 G-Dragon, 8월에는 대성을 공연으로 만나는 것이군요. 빅뱅의 데뷔와 활동이 오래된 만큼 빅뱅의 팬들 VIP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많은 K-pop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공연입니다.

이재화 리포터: 서울 콘서트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서겠다는 도전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Universe(유니버스)'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대성은 신보 수록곡, 기존 히트곡, 일본 활동 곡들을 차례로 선보였고, 대성이 솔로로 처음 선보인 국내 단독 공연으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습니다. 화려한 무대 연출, 고품격 라이브, 진심 어린 소통까지 어우러져 대성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펼쳐진 공연인 만큼 기대 이상의 감동과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주에서도 역시 대성의 단독 공연은 최초입니다. 첫 번째 미니 앨범으로 우리를 찾아온 대성이 만들어낸 음악의 거대한 파도를 느낄 시간 'DAESUNG 2025 ASIA TOUR:D’s WAVE IN AUSTRALIA'입니다.

나혜인 PD: 2025년 하반기의 시작은 빅뱅의 멤버들의 공연으로 호주의 K-pop 씬이 아주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혜인 PD: 오늘 K-ART, 두 번째 소식도 바로 전해주세요.

이재화 리포터: World DJ Festival(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CJ ENM의 자회사인 비이피씨탄젠트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입니다. 줄여서 월디페, WDJF라고도 합니다. 주로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되는데 올해는 지난 주말인 6월 14일~15일까지 과천의 서울랜드의 피크닉광장에서 열렸습니다. World DJ Festival(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국내 EDM 대중화에 기여한 선두주자로, 작년에는 2일간 9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했습니다. 전 세계 유명 프로듀서가 디제잉을 하며 음향 영상 특수효과를 통해 환상적인 프로듀싱을 하는 EDM 뮤직페스티벌입니다.

나혜인 PD: 지난번 소개한 EDC Korea와 같은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이군요.

이재화 리포터: 다만, World DJ Festival(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글로벌 EDM 페스티벌과 경쟁하면서도 압도적인 무대, 탄탄한 라인업으로 월드 클래스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국내 토종 브랜드인데요. 아시아 대표 EDM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매거진 DJ MAG에서 선정하는 TOP 100 Festivals에서 42위에 선정되었고 동북아 국가 중 1위로 TOP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써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국내 토종 브랜드 K-EDM 페스티벌. 지난주 접한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6관왕 소식도 떠오르는데요. 뮤지컬도, EDM도, 무엇이던 K- 유전자가 당당히 선전하는 듯하네요.

이재화 리포터: 네, 2025 World DJ Festival(월드디제이페스티벌, 월디페)에 참여한 호주 아티스트도 있어 잠깐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혜인 PD: 호주 DJ 가 참여했군요.

이재화 리포터: Blanke, 본명은 John Paul Orchison, 1991년 호주 캔버라 출신의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이자 DJ입니다. 2015년 Ministry Of Sound의 Downright Music 레이블에서 Death Ray Shake의 리믹스로 데뷔해 활동했고, EDM·트랩·힙합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과 전문 언론, 기관 등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거나 유망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2018년 Run The Trap ‘Australian Artists to Watch’ 선정, 2019년 Subreddit r/EDM ‘Break Out Artist’ 수상, YourEDM ‘Top 40 Artists to Watch in 2019’ 선정됐습니다. 2020년에 Deadbeats Records에서 'Change & Decay: The Fall'이라는 제목의 후속 EP 앨범을 발매했는데, 여기에는 호주의 트리플 J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레코드인 Alchemy가 수록되었습니다. 2021년에 ABC(호주 방송 공사) 산하 청소년 전문 라디오 방송국 트리플 J 가 제정한 호주 음악 시상식으로 J Award에서 올해의 발굴된 아티스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고요. 덥스텝과 퓨쳐베이스를 주장르로 현재 세계의 다양한 축제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나혜인 PD: 또 한 명의 호주 출신의 DJ를 오늘 알게 되는군요.

이재화 리포터: 네, 또 하나의 소식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이 EDM 페스티벌 브랜드 'World DJ Festival'가 올해 처음 해외 수출하게 되는데요. 2025년 6월 28일-29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Makuhari Messe , 幕張メッセ)에서 2025 World DJ Festival Japan이 개최되는 것입니다. 마쿠하리 멧세는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 컨벤션 시설로 썸머소닉, 도쿄 게임쇼 (TGS)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트와이스','아이즈원'등 K-POP 스타들의 공연 등 대형 페스티벌, 공연 및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월디페의 지적재산권 보유사인 BEPC 김은성 대표는 '월디페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이 나 있는 페스티벌이 되었다. 2024년 해외 관객이 전체 15%를 차지 할 만큼 탄탄한 라인업과 트랜디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이 평가를 해주었다. 그간 해외에서 수입되어 온 페스티벌들 속에서 국내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이번 일본 진출의 의의에 대해 밝혔습니다.

나혜인 PD: K-EDM 페스티벌이 세계적으로 어떻게 펼쳐 나가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것 같습니다.

오늘 K-ART는 8월에 빅뱅의 멤버 대성이 19년 만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DAESUNG 2025 ASIA TOUR:D’s WAVE IN AUSTRALIA' 공연 소식과 지난 주말 한국의 토종 브랜드 EDM 페스티벌 '2025 World DJ Festival(월드디제이페스티벌, 월디페)'에 호주 출신 DJ 'Blanke'가 참여하는 소식까지 들어봤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더 재밌고 유익한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K-ART: 지드래곤 이어 대성! – 8월 멜번, 시드니 공연 확정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