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때 가족들과 호주로 이민 온 오드리 염 씨는 초등학생 시절 비행기에서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을 동경하며 승무원의 꿈을 갖게 됐다. 시드니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오드리 씨는 콴타스 일본어 구사자 승무원 채용에서 일본인을 포함한 여러 지원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채용돼 현재 10년째 일하고 있다.
오드리 씨는 영어는 물론 출중한 일본어 회화 능력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한인 교포 자녀들에게 다국적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영어와 한국어는 물론 제 2 외국어 회화 능력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