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산불 피해 확산…주택 20채 소실, 강풍·고온 예보에 확산 위험↑
-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유튜브 포함에 반대 목소리
- RBA, 연내 마지막 회의…기준금리 3.6% 동결 유력
- 말스 연방 국방장관, 중국 전투기 일본 항공기 겨냥 규탄
- 주말 동안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 주민들이 피해 규모를 확인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센트럴코스트의 쿨레웡에선 지난 6일 오후 공원에서 시작된 불이 급격히 번지며 주택 16채가 전소했습니다. 북쪽의 불라델라에서도 주택 4채가 파손됐습니다. 밤사이 남풍이 불길을 다소 누그러뜨렸지만, 오는 9일부터 강풍과 고온이 예보돼 추가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 자유당 연립의 제임스 패터슨 의원은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에 유튜브 포함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지 조치는 오는 10일 발효되며, 기술 기업들은 만 16세 미만 계정 차단 기술을 도입해야 합니다. 합리적 조치를 하지 않으면 최대 49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조치가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촉발했다며 이미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패터슨 의원은 시작일을 못박은 입법에는 참여해 지지했지만, 시행 과정의 문제는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중앙은행(RBA)은 8일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진행합니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3.6% 동결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RBA는 2025년 초 인하를 시작으로 두 차례 추가 완화를 단행해 차입자들의 생계비 부담을 덜어왔지만,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추가 인하 기대는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 리처드 말스 연방 국방장관은 지난 7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의 회동에서, 중국 전투기가 일본 항공기를 겨냥한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중국 전투기들은 분쟁 지역 인근에서 일본 자위대 항공기를 향해 사격 레이더를 조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잠재적 공격 신호로 해석됩니다. 말스 연방 장관은 중국의 행동이 우려스럽다고 밝히며, 호주와 일본 양국 군대가 글로벌 규칙 기반 질서를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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