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해군 대대적인 국방 개편으로 수상 함대 규모 2배 증강
- 호주 가구 저축률 17년 만에 최저치, 가처분 소득의 1.1%...
- 시드니 버큼 힐스와 노스 파라마타에서 시신 3구 발견, 일가족 추정…
- 어제 시드니 보타닉 가든에서 번개 맞았던 4명, 무사히 회복
- 한국 '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어제까지 6400 명 사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대대적인 국방 개편에 따라 호주 해군의 수상 함대 규모가 2배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는 작은 전함을 더 구매하고 더 큰 전함에 대해서는 미사일 타격 능력을 강화시킵니다. 최종 계획은 2040년 후반까지 수상 전함의 수를 늘린다는 것입니다. 호주 정부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간 111억 달러의 새로운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향후 10년간 542억 달러의 지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지출 내역은 오는 5월 예산안에 명시될 예정입니다. 리차드 마스 국방 장관은 이 계획이 호주 해군의 화력을 극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호주 가구의 저축률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가처분 소득의 1.1%에 불과했습니다. 이자율이 올라가기 시작하며 각 가구의 저축률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3월의 저축률은 11%로 오늘날의 1%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복지 기구 앵그리케어 오스트레일리아의 메이 아지즈 부 원장은 “팬데믹이 시작된 후 임대료는 75%나 인상됐는데, 월급이 75%나 인상된 사람은 본 적이 없다”라며 “임대난을 겪고 주택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놀랍지도 않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시드니 북부 버큼 힐스 (Baulkham Hills) 지역에서 오늘 아침 남성 시신이 한 구 발견된 데 이어 오후에서는 노스 파라마타(North Parramatta)에서 어머니와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NSW 주 경찰은 살인 수사과가 두 사건의 연관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는 아버지와 어머니,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함에 따라 발견된 시신 3구가 한 가족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보도 자료를 통해 여러 곳에 범죄 현장이 확인됐고, 법의학 팀이 조사 중이라고 밝히며 추후 더 많은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 어제 시드니를 강타한 극심한 폭풍을 피하다 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번개에 맞았던 4명이 무사히 잘 회복했습니다.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4명은 보타닉 가든의 한 나무 아래에 있다가 번개에 맞았습니다. 4명은 잠깐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했습니다. NSW 주 앰뷸란스의 도미닉 웡 씨는 “19세에서 36세 사이인 환자들은 등과 손발에 화상을 입고 심장에도 문제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폭풍은 어제 11시에서 2시 사이에 지나갔는데, 기상 웹사이트 웨더존의 통합 번개 네트워크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100km 내에서 7만 5000건의 낙뢰를 감지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병원에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이 어제까지 6400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진료 현장을 떠난 상황로 의사와 환자가 몰린 서울의 주요 5개 대형 병원에서는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우선,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잘 운영되도록 보상을 강화하겠다며 응급의료 행위나 응급의료 전문의들의 진찰료 수가를 인상하는 것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