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노동당, 슈퍼마켓 매각 권한 정부 부여하면 “식품 가격 인상될 수도…”
- 보웬 에너지 장관, 호주 전기 자동차 역량 계속 성장 중
- 여방 야당, “정부의 서두른 이민법 개정, 노동당 책임감 부족 보여줘…”
- 골드 코스트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남성 2명 사망, ‘의심스러운 정황’
- 윤석열 대통령 “의대 증원 2000명, 꼼꼼히 계산한 최소 규모… 실패 반복 못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대형 유통기업을 쪼개서 매각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에 노동당이 설득력이 없다며 이런 조치가 되려 식품 가격 인상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색당과 국민당은 연방 정부에게 대형 사업체가 반경쟁 행위에 가담한 것이 적발되면 기업을 분할해 매각시키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유통 업체인 울월스와 콜스는 경쟁을 막고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주경쟁소비위원회(ACCC, 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의 조사가 촉발된 바 있습니다. 앤드류 리 경쟁차관은 ABC 방송에 출연 기업체가 해체되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고 이는 근로자들에게 타격을 준다”라고 밝혔습니다.
- 연방 정부가 이민법 개정을 서둘러 추진한 것은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방 야당이 지적했습니다. 이민 수용소에 수감된 이들을 더 쉽게 추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안된 법안은 상원에서 자유당 연립과 녹색당 무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법안 통과가 저지된 상태입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자신의 추방을 위해 호주 정부에 협조하지 않은 비호주시민들은 최고 5년까지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6주간 상원의 의회 조사에 회부된 상태인데 노동당은 자유당 연립이 해당 이슈에 대해 정치 놀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당의 홀리 휴스 상원 의원은 책임 규명을 위해서는 조사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의 전기 자동차 역량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주 정부와 민간 기업이 전기차 네트워크 확장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크리스 보웬이 에너지 장관이 밝혔습니다. 전기 자동차 협회(Electric Vehicle Council)는 올해 초부터 100개의 고속 충전소가 네트워크에 추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호주에서는 전국적으로 급속충전소 900여 곳과 일반 충전소 3000여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목표는 호주 전역에서 150km마다 고속 충전소를 마련하는 것인데, 보웬 장관은 전기차 네트워크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골드 코스트 퍼서프 파라다이스의 한 수영장에서 2명이 익사했습니다. 응급서비스본부는 31일 일요일 밤 오차드 에버뉴(Orchid Avenue)에 엤는 한 아파트 건물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각각 60대, 30대인 님성은 응급구조요원의 치료를 받았지만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죽음에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의료 공백 장기화로 국민에게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의사 증원 문제는 단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천 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증원 2천 명 방침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어 당장 온도 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