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경찰, 현직 경찰관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성 커플 시신 수색 중
- 국민당, 캔버라 길가에 널부러져 있던 바나비 조이스 전 연방 총리, 이번 주 의회 불참할 것
- 호주 정부, 러시아 야권 지도자 나발니가 수감된 교도소 교도관 7명에 경제 제재, 여행 금지령 발표
- 한국, "29일까지 복귀하면 면책"...의료공백 이번 주 고비
- 현직 경찰관의 총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성 커플의 시신을 찾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데이브 허드슨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부 경찰청장은 골번(Goulburn) 남동쪽으로 30Km에 위치한 번고니아(Bungonia)의 한 건물을 식별한 상태로 그곳으로 사망한 제스 베어드(Jesses Baird)와 루크 데이비스(Luke Davies)가 끌려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허드슨 부 경찰청장은 “기소된 용의자가 법적 조언을 받고 있고, 시신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8세의 현직 경찰인 보먼트 램마르-콘돈은 실종 상태였던 전 연인 채널 10 기자 출신 26세의 제스 베어드와 그 연인 29세의 콴타스 승무원 루크 데이비스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 캔버라의 인도 위에 쓰러져 고성으로 욕을하던 것이 공개돼 곤혹을 겪고 있는 바나비 조이스 의원이 이번주 연방 의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당이 확인했습니다. 전 연방 부 총리를 역임한 조이스 의원은 개인적인 사유로 휴가를 낼 것을 거부하며 해당 일은 처방받은 약을 술과 함께 먹으며 일어난 일이라고 변명한 바 있습니다. 리틀프라우드 당수는 “조이스 의원이 이번 주에 이 곳에 없겠다고 통지했고, 당에 오지 않고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한 기회가 될 것으로, 이를 존중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이스 의원이 어제 교회에 가서 제단의 와인만 마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 다가오는 빅토리아주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에 불리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나인 신문의 리졸브 폴리티컬 모니터와 디 오스트레일리안 뉴스폴 등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당 페타 머피 의원이 유방암으로 사망하기 직전까지 노동당의 지켰던 빅토리아 주 던클리(Dunkley) 지역의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이 우위의 일부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졸브에서는 자유당 연립이 37%, 노동당이 34%로 앞서고 있으며, 뉴스폴에서는 자유당 연립이 36%로 33%인 노동당을 앞서고 있습니다. 노동당의 머뤼 와트 상원 의원은 보궐선거는 현직 정부에게 항상 힘든 선거라며 여론 조사의 결과를 폄하했습니다.
- 호주 정부가 러시아 교도소에서 사망한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교도관 7명에 대해 미국에서 제정한 마그니츠키법 스타일의 경제 제재와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리차드 말스 연방 부 총리와 팀 왓츠 외교부 차관보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나발니의 인권을 중대하게 침해"했다고 묘사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호주 정부 노력의 다음 단계라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 나발니 독살 사건에 연루된 개인들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10일 첫번째 제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의대 증원을 놓고 반발한 전공의들이 단체로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에 접어들며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고국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