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인천 출발 시드니 행 항공기, 두 번의 엔진 과열로 비상 메시지가 뜨면서 회항 결정
- 당시 탑승객은 승무원 12명과 승객 271명, 인명피해는 없어...
- 대한항공 “폭발음은 없었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회항 결정”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알아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 소식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호주의 광물산업 소식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 Australia-Korea in World,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철규 리포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피디 : 네, 이번 주 한국.. 지난 주말에 일어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들은 물론 호주를 포함해 가족을 잃은 외국인 유족들까지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이번 주 첫 번째 소식으로 사건사고 소식 준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여러 가지 규제가 대폭 폐지되면서 한국에서도 호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주 30일이었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과열 문제로 회항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안전하게 회항을 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탑승한 승객들은 놀란 것은 물론 예정 출발시간보다 약 4 시간 가량 늦게 출발을 했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탑승하신 분들이 정말로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항공편에는 승무원 12명과 승객 약27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조철규 리포터 : 네, 30일 오후 6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시드니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401편 항공편이 이륙 직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2번 엔진 과열로 이상 메시지가 표출이 되었고 안전 문제로 인해 출발지인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현지시간 오후 8시 18분쯤에 다시 인천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동일 항공기로 교체해 예정 시간 보다 약 4시간 늦은 시간에 시드니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피디 : 항공기 사고는 추락할 경우 사망률이 굉장히 높다고 들었는데, 사고에 대비해 회항한 것이 정말 다행이네요. 최근에도 필리핀 세부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죠?
조철규 리포터 : 맞습니다. 지난 23일 인천에서 필리핀 세부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24일 세부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탑승했던 승무원은 11명, 승객은 162명 정도였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항공기는 바퀴다리 손상 등 동체 하부가 파손된 상태로 활주로 인근에 정지해 있어서 세부공항 활주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항공기 사고… 나 자신이 탑승한 승객의 입장이 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SNS 등에 폭발음 등이 들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한항공은 “폭발음 등은 없었다”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회항 조치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세부 사건과 더불어 이번 시드니행 항공편 사건도 인명피해가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앞서 언급해 드린 것처럼 최근 고국 대한민국 서울에서 벌어진 참사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런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나 점검 등 유비무환의 자세가 있어야 일반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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