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프계의 유망주였던 한국계 제시카 방이 태국 방콕에서 골프 대회를 준비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진 뒤 18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Key Points
- 호주 한인 프로골퍼 제시카 방, 태국 방콕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18세의 나이로 숨져
- 지난 2월 프로 데뷔 후 다섯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 유망주로 주목
- 방 선수를 호주로 이송하기 위해 모금 활동 펼쳐졌지만 사망 소식 전해져
호주의 한인 골프 유망주였던 18세의 제시카 방 선수가 태국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시카는 최근 WPGA/KLPGA 루키 시즌 출전 자격을 얻은 촉망받는 골프 선수였습니다. 2026년 2월 뉴사우스웨일스주 모스 베일에서 열린 포드 뉴사우스웨일스 리즈널챔피언쉽(Ford NSW Regional Championship)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루키 방(Rookie Bang)’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떠오르는 유망주였던 방 선수는 태국 방콕에서 골프 대회를 준비하던 지난 8월 1일 심각한 뇌출혈로 쓰러져 방콕의 신팻 라민트라 병원(Synphat Ramintra Hospital)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이후 응급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해 왔습니다.
방선수를 호주로 데려오기 위해 고펀드미에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지만 방선수는 13일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모금 사이트를 개설했던 방 선수의 사촌 서머와 아멜리아 씨는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제시카를 기억하며, 골프를 향한 제시카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그동안 이뤄낸 성취를 함께 기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제시카 특유의 유머 감각과 밝고 활기찬 모습 역시 저희 가족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제시카와 저희 가족에게 도움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WPGA Tour of Australasia)는 성명을 통해 “젊은 투어 선수인 제시카 방이 태국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라며 “우리 모두의 마음과 기도가 제시카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제시카를 알고 사랑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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