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가자 지구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하는 전직 호주 외교관들의 공개 서한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에 전달됐습니다. 이 서한에는 피터 로저스 전 이스라엘 대사, 존 메나듀 전 일본 대사, 그리고 앨리슨 브로이노프스키 전 외교관 등의 서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한에는 "중무장한 이스라엘이 연루된 아파르트헤이트, 전쟁 범죄, 그리고 거의 무방비 상태인 주민들에 대한 집단 학살 등의 상황에서 단일 국가가 존재한다면, 두 국가 해법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오늘 기자들에게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일부 통신사들이 고객의 재정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통신산업옴부즈맨이 900건 이상의 고객 불만을 검토한 결과, 통신사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2024년에 시행되었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간단한 요청조차 거부당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옴부즈맨은 가정 폭력과 건강 합병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여성을 포함해 일부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한 고객들을 돕지 않는 사례도 발견했습니다. 한편 호주 통신 연맹(Australian Telecommunication Alliance)은 호주 통신사들이 끊임없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옴부즈맨에 접수되는 불만이 2018년 이후 66% 감소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어제 오전 10시 20분쯤부터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떤 혐의를 적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측의 청탁 의혹,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목걸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집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시도는 윤 전 대통령의 강한 반발로 또 다시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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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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